ADIEU! 2015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5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아무래도 최근에 다녀온 여행이 먼저 생각나네요.
여행의 목적에 나름 부합하는 시간이었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작은 뿌듯함을 느껴봅니다.
올해엔 몇가지 새로운 것들을 만나게 되기도 했는데요. 스스로의 의지는 아니였지만 그런 경험을 하게 해주신 환경에 감사드립니다.
작년까진 뭐가 좋은지 잘 몰랐던 것들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자주 생각이 나더라구요. 어떤 객관적인 이유없이 그저 다시 하고싶고, 생각나는 것들에 대한 느낌이 새롭고 고맙습니다.
좋은 것은 그냥 좋은 거라고. 이유가 없는 거라고 했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고 할까요. ^^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주로 챕터북들을 읽고 있네요. 매트하를 벗어나 다양한 시리즈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뉴베리나 펭귄북도 만나보고.. 조금씩 원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서 작은 도전들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는 다소 뜸했는데요. 안읽는게 은근히 마음에 부담이 되더라구요. 읽어야 하는데.. 이런.. 이상하게 원서아닌 책들을 읽어야 하는 이슈들이 많이 발생해서..라는 핑계로 슬쩍 마음의 부담을 좀 덜어보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시간을 잘 분배해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려 합니다.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노인과 바다가 생각나네요. 원서가 아니더라도 다시 읽어야지 별렀던 책이었는데. 원서로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근에 읽은 모비딕도 그렇고 이상하게 비슷한 소재의 책들을 읽게 되네요. 고전을 원서로 읽었다는 것이 조금은 뿌듯도 하고 다른 원서에 도전할 수 있는 동기 부여도 되는 것 같습니다.
riana님의 2016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