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2016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작년과 올해는 정말..
최악은 아니더라도 차악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않좋은 일이 생겨서..는 아니지만
탄핵은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는 일이었지만 그걸 제외하면
정말 아무일도 안생겨서 말이죠.. ㅡ.ㅡ;;;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글을 쓰다말고 간만에 액셀을 열어봅니다..
올해엔 20과 4/5권을 읽었군요..
10월말부터 들이닥친 일꺼리 쓰나미로 그 후로 달랑 4/5권 읽고 있는 걸 빼면
그닥 나쁘지 않았던 성적(정말?)이네요.. ㅜㅜ
14권의 픽션과 6과 4/5권의 넌픽션..
그러고보니 픽션이 좀 많아서 권수가 좀 되은 것이었군요..흠흠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올해엔 그닥 눈에 띄는 책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준치(?)를 좀 꼽아보려 했더니 준치급은 좀 많았군요..
넌픽션은.. 사피엔스도 좋았고, 맵헤드도 좋았고, 지금 읽고있는 하우 낫 투 비 롱도 괜챦고..
픽션도 준치급이 많군요..
로버트 갤브레이쓰 여사의 실크웜, 커리어 오브 이블도 재미있었고, 얀 마텔의 하이 마운틴스 오브 포르투갈도 좋았고,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도 괜챦았습니다.
딱히 계획을 세우고 뭘 하는 스탈이 못되는지라..
매년 이 질문을 받을 때에나 그제서야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내년이라고 뭐가 달라질까 싶네요.. ㅎㅎ
50개 그림자 트릴로지를 헤치워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ㅡ%~~~~~
오늘 잉하님이 자유게시판에 올리신 글이 이 질문에 딱 맞는 것 같네요.
새로 오시는 분들.. 간만에 오시는 분들.. 쭈욱 오시는 분들..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있음에도 맨날 도움만 받는다 생각하게 되는..
이런 알듯 모를듯한 분위기와 일년 사시사철 신앙부흥회를 연상시키는
서로 호응하고 서로 용기를 북돋는 사이비 종교적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하나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집 나가신 하다님과 돌아온 월남용사 scmhsw님을 찾습니다..
돈 많이 벌어 오시는 거면 더 늦게 오시는 것도 좋겠다 싶네요.. ^^
잉하 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들~ (저는 더 많~이..ㅁㅎ)
저도 하다님하고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scmhsw 님 수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