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2017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가족과 함께 한 라스베가스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연간 휴가가 짧아서 2년치를 묶어서 겨우 갔다왔습니다.
미국 여행을 갔더니, 영어 회화 공부 안 한 것이 정말 후회스럽더군요. 와서 열심히 해야지 맘 먹었지만, 역시 안 하고 있습니다...ㅠ.ㅠ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3년째 딸내미와 함께 원서 읽기를 하고 있는데, 같이 읽은 책이 40권이네요.
올해는 제가 읽은 책도 꽤 늘어서, 20권을 읽었고 두 권은 읽다가 재미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가장 좋았던 책은 "How Not to Be Wrong: The Power of Mathematical Thinking"입니다. 국내에 '틀리지 않는 법'이라는 번역서도 나와있는데, 수학자가 바라 본 세상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수학 내용이 많아서 꽤 어렵기는 했지만, 책의 의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Q4. 2017년 삶의 주요 계획 또는 리딩 및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언제나 하루하루 잘 살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Q5. 어떻게 잉하와 함께 한 2017년은 어땠나요? 읽기에 도움이 좀 되었나요? 구체적
으로 뭐가 어떤 점이 좋고 혹은 싫었는지 가감없는 잉하에 대한 소회도 함께 적어 주시죠!
다른 분들의 책 소감을 보고 다음 읽을 책을 고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Q6. 사실상 기명 인기투표 인데요, 올 한해 잉하를 빛낸 회원님 중에서 3분을 선정해 주세요. 아직, 잉하 초보자 분이라면 도움을 많이 받은 회원의 글을 작성해 주셔도 됩니다. 나름 잉하에서 준비한 부상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ㅎ;;;
제가 활동을 잘 안 하는 편이다 보니...-.-; 잘 모르는 관계로 패스하겠습니다.
Q7. 기타 자유롭게 잉하 사이트 또는 회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주세요!
딸내미와 함께 원서 읽기를 시작할 때 꾸준히 하다보면 내가 봐야 할 책도 수월하게 읽혀질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1년이 넘어도 별 차이가 없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가니, 이제는 제 책도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읽혀지는 것을 보니 노력은 배신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잉하 회원임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수월하게 책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번 200권 완독 때에도 경의적이다 생각했는데 역시나세요..
How Not to be Wrong은 정말 어려운 책이에요.
말로 하는 수학책.. 훅 해서 덥석 읽게 되었는데..
꾸역꾸역 읽어내긴 했습니다만 중간부터는 읽는건지 뭔지 싶더라구요.
덕분에 다시 읽기 목록 1번에 자리하고 있지요.. ㅡ.ㅡ;;;
반다시 한번 더 읽겠다고 교보에 가서 책까지 사 놨어요..ㅎ
보나마나 새해에도 화이팅을 하시겠습니다만,
그래도 거드는 의미에서 백만 화이팅을 날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