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8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8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영포자였던 제가 영어에 관심을 가지고, 원서를 읽기 시작하여 원서에 재미를 느낀 일입니다.
물론 영화나 영드, 미드, 애니메이션을 즐겨보긴 했지만, 이렇게 영어에 관심을 가지던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원서를 접하면서 번역서가 아닌 원서로 읽는 즐거움을 알게된 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올 한해 매트하1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0권 넘게 읽은 것 같아요
원서의 재미를 느끼겠다며 어려운 책은 도전조차 하지 않았구요
매트하, 펭귄리더스, 베렌스타인, BFC, Fly Guy 등등 쉬운 챕터북 위주로 읽었습니다.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은 BFC인것같아요. 희노애락을 같이 겪은 느낌이라 매번 답답하고 안쓰럽다가도 기쁘고 행복해하며 읽었던 것 같아요. 아직 567권이 남아있지만 앞으로도 매우 스펙타클 할 것 같아 기대중입니다.
읽고 있는 원서 중에서 골라도 된다면 저는 지금 읽고있는 Wonder를 가장 좋았던 책으로 꼽고싶네요ㅎ 제가 처음으로 읽기 시작한 챕터북이 아닌 책인데요, 영화를 미리 보고 책을 읽기 시작해서 인지 더 깊게 빠져들 수 있는 것 같아요.
Q4. 2019년 삶의 주요 계획 또는 리딩 및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2019년 중반이 되면 드디어 6년간의 유학생활이 끝나게 되는데요, 일단 이 유학생활을 잘 마치고 돌아오는 게 제일 중요한 계획이구요ㅎㅎ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2019년도에는 더 다양한 책들을 접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챕터북들과 더 많은 청소년 책들을 접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아직 어른 책은 백퍼 무리라고 판단되어..ㅎ)
2019년도에도 100권을 목표로 잡고 읽을 생각이고, 꾸준히 잉하에 제 증거를 남기고 싶네요.
Q5. 어떻게 잉하와 함께 한 2018년은 어땠나요? 읽기에 도움이 좀 되었나요? 구체적
으로 뭐가 어떤 점이 좋고 혹은 싫었는지 가감없는 잉하에 대한 소회도 함께 적어 주시죠!
MTH를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땐 잉하에 기록하지 않고 혼자서 읽었습니다. 그땐 순전히 혼자의 힘으로 읽었습니다. 조금씩 지치고 나니 혼자 읽는게 쉽지만은 않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잉하에 들어와 기록하며 읽었습니다. 들어와서 기록을 남기며 책을 읽으니 혼자서 읽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신세계가 열렸던것같아요. 서로 응원을 하고 조언도 하며 나아가는게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은 쬐~~끔 소홀해졌지만..ㅎㅎ 다시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ㅎㅎ
저는 잉하가 이대로만 있어주면 좋겠습니다.
Q6. 사실상 기명 인기투표 인데요, 올 한해 잉하를 빛낸 회원님 중에서 3분을 선정해 주세요. 아직, 잉하 초보자 분이라면 도움을 많이 받은 회원의 글을 작성해 주셔도 됩니다. 나름 잉하에서 준비한 부상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ㅎ;;;
모든분들이 말씀하시는 제프베조스님!!ㅎㅎ 저도 빠뜨릴수없죠ㅎㅎ
항상 출첵도 123등 안으로 정시출첵하시던게 참 놀라웠더라죠ㅎㅎ 저는 정시에 들어와도 항상 45등이후로 밀려났던 기억이 있네요. 또 항상 글을 올리기만하면 제일먼저 댓글이 달리는 것도 대부분 제프베조스님이 남겨주신거였죠ㅎ 어떨때는 책을 읽으면서도 제프베조스님이 이번엔 어떤 댓글을 남겨주실까 궁금해하기도 한답니다ㅎㅎ 확실히 제게 다른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이 동기부여가 된다는 이야기겠죠..??ㅎ
그리고 scmhsw님!! 제가 빅팻캣을 읽었을때 반갑다며 글 남겨주시던게 기억납니다.
제가 빅팻캣을 읽을때마다 댓글 남겨주시던것도 기억나구요. 그래서인지 빅팻캣은 저에게도 조금은 특별한, 다른책들과 조금은 다른 그런 책이 된 것 같아요.
Q7. 기타 자유롭게 잉하 사이트 또는 회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주세요!
잉하에서 많은 자료를 얻고, 많은 지식을 얻고, 또 많은 원서읽는 동지(?)를 얻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서로 많이 공유하며 원서를 읽어나갔으면 합니다. 저도 2019년도에는 더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서일백도 백만페이지도ㅎㅎ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오! BFC는 Big Fat Cat인듯 한데,
그 책이 무려 567권 이상 혹은 600권이상이 되는 모양이군요.
200권 안이면 도전해볼 수도 있을 듯 한데,
600권 정도 된다면 저에게는 접근 자체가 어려운 책인 듯 합니다. ㅎㅎ;;
그래도 그렇게까지 나온 책이라면 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겠지요?
작가도 꽤 많은 고생을 했을 듯 합니다.
이제 유학생활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신다니 시원하시기도 하시고
한편으로는 섭섭하시기도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유학을 하고싶은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
결국은 저의 역량부족으로 이루지를 못했습니다.
무사히 갈무리 하시고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귀국하시길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