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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하 학부모 회원을 위한, 이른바 엄마표 영어 관련 주제 게시판입니다!

글쓰기:300P / 댓글 :50P

궁금해요
2015.08.12 17:54

아이들 원서 읽히기

조회 수 559 추천 수 0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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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가 2명이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취학전에 미국에 1년정도 있었고, 

취학 후에는 2년정도 영어학원(스피킹 위주)에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충 듣고 간단한 말하기는 가능한데,

문법과 reading, writing, 단어에 취약합니다. 

phonics도 그리 뛰어난 것 같진 않네요.


일단 단어가 안되다보니 reading도 힘들어하네요.


그래서 책을 좀 열심히 읽혀보려고 하는데, 잉하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했으면 하네요.


그냥 책하나 던져주고 읽어라.. 하는 건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진행을 하는 게 좋을까요?


  • profile
    곰문 2015.08.13 00:06
    쉬운 챕터북부터 같이 읽어보세요. 처음은 nate the great, 그 다음은 좀더 어려운 magic tree house, 어느정도 실력이 있은 후에는 a to z mysteries 정도요. 다독관에 셋다 오디오와 이북이 있습니다.
  • ?
    수퍼노바 2015.08.13 10:20
    nate the great는 처음 들어봤는데, 가장 쉽다니까 먼저 해볼께요^^
  • profile
    Reuters 2015.08.13 00:29
    하하하.. 고육지책은 어떨까요? 제 자식이 초등학생이라면 같고 싶은 걸 물어볼꺼같아요.

    그리고 세상에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로 니가 그것을 얻고 싶다면 알바를 해라.

    근데 세상에는 여러 가지 일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값진건 머리로 돈을 버는거다.

    자 이제 니 영어 교과서를 가져와라. 큰 소리로 낭독하고 외워라 .

    그럼 그 수고의 의미로 알바비를 주겠다. ㅎㅎ

    너는 땀의 보상으로 너의 노력으로 돈을 얻고 그걸로 니가 원하는걸 살수 있을 것이다.

    하하.. 저 같으면 교과서를 일단 큰소리로 암송하게 할거 같아용
  • profile
    용용 2015.08.13 03:17

    ㅎㅎㅎ 그러면 독서의 의미 보다는 글자 읽기로서 받는 '대가'가 너무 강조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별개로 대가는 남에게 도움을 주고서 받는 것이라는 인상을 주어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구요...ㅎㅎ

    하지만 누군가 '그러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긴 없겠습니다...ㅎㅎ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건 쉬운데 직접 하려고 하면 꼭 쉽지만은 않은 경우가 많음을 느낍니다.

  • profile
    Reuters 2015.08.13 10:15
    하하 맞습니다. 암기시키는게 그리 달갑지는 않아요


    근데 꾸준히 해서 암송 습관이 들면 ㅎ 대가에서 즐거운 의미로 변할거라 믿고 싶어요 ㅎ 인간은 누구나 앎을 추구하니까요 ㅎ

    또 암송을 못했다고 불이익은 없으니까요 ㅎㅎ

    근데 책 읽는거 싫어하는 아이라면 ㅋ 제 방법은 안통하겠네요 ㅎ
  • ?
    수퍼노바 2015.08.13 10:20
    문장 암송하는 게 가장 효과가 좋을 것 같긴 한데, 너무 강제성을 띄는 것 같아서 주저하고 있어요.
    교과서 외우는 거 정말 싫었는데...
  • profile
    Reuters 2015.08.14 12:27
    너무 싫어하면 안시켜도 좋겠지요 ?근데 일단 시켜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ㅎ

    교과서를 전체를 외우는게 아니라 일단 좋아하는 단락이라도. 재미있었던 문장이라도 외우게 하고 나중에 늘려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ㅎ
  • profile
    bonita 2015.08.13 05:48
    소리내어 같이 읽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읽으면서 꼭 중간 중간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셔야 할겁니다.. 새로운 단어가 나오면 이거 무슨뜻인지 아냐며 묻기도 해주고 모르면 설명도 해주고 그러다 보면 흥미를 가지지 않을까요...물론 쉽지는 않을거라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 ?
    수퍼노바 2015.08.13 10:21
    제가 아이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같이 읽어주기는 힘들 것 같네요.
    자기 전에 10분 정도 책을 읽어주기는 하는데, 그 이외의 시간에는 혼자 책을 읽어야할 것 같아요.
  • profile
    책먹남 2015.08.13 10:33
    저라면 최대한 같이 있는시간을 늘리고 모든 사물에 대해서 영어로 명칭을 알려주고 영어로 대화를 해주고 재미있고 쉬운책을 소리내서 읽어줄 것 같네요. 그렇게 읽어준 책을 나중에 혼자 읽으라고 하고요~ 주말에 최대한 많이 읽어줘야할 것 같아요.
  • ?
    눈오는바다 2015.08.13 12:41
    저도 책먹남님 의견에 한표~ㅎ
  • profile
    영이에미 2015.08.14 01:32
    자기전 책 읽어주실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영어책으로 같이 읽어주시면 어떨까요? 아이들과 한 문장씩이나 한 단락씩 돌아가면서 서로 읽어주기도 괜찮을듯 해요. 대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고르셔야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같이 읽는 시간이 즐거울 것 같아요.
    부모님과 영어 교환일기 같은 것도 하면 재미있을 듯 해요. 오늘 하루 쓴 메모를 모아서 같이 읽어도 아이들과 노는 것처럼 재미있을 것 같아요.밥먹었니? 지금 비가 와. 뭐 이런식의 간단한 말이라도 영어로 주고받으면 조금씩 쌓이지 않을까요?
  • ?
    bluu 2015.08.15 00:56

    전 요즘 이것 저것 읽기를 시켜보다가 magic tree house1을 잡고 있어요.사실 기대 없이 그냥 읽기를 시작했는데, 아이 옆에 앉아서 온갖 만행(?)을 저질러가며(꾸역꾸역 옆에 앉아 있는 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읽기를 도와주고 있는데 바뀌어 가는 게 눈에 보입니다. 처음 삼일 동안은 1권, 2권, 3권의 chapter1 부분만 읽으라고 했어요. 초반엔 문장패턴이 거의 비슷하니까요. 좀 덜 지루하라는 의미였고요. 그 후엔 1권의 chapter 1만 이틀 읽히다가 제가 지겹기도 하고 아이도 지겨울까봐서 진도를 나가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내용 자체는 흐름을 이해하고 있어서 잘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의외로 정확히 뜻을 짚어내기에 사실 저도 깜짝 놀랬어요. 제가 원했던 기준보다 더 잘 따라와 주고 있어서 기특합니다. 제 기준에서요. ^^(그리고 영어 magic tree house를 읽기 전에 한글본을 15편까지 읽어주었네요. 그게 정말 힘들었어요. 한권당 1시간 코스입니다.헉헉..) ---저도 여기 어디선가 어떤 분이 쓴 글에서 자녀에게 강제적으로 기본 단어들은 암기를 시켰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강제 암기를 시키셨는지 궁금하던 참이었어요. 그런데 그 분이 누구였을까요... 흑흑..

    참.. 요즘 시리즈의 낭독이 확실히 좀더 단어 암기에 있어서는 유리하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얼마 전에 goosebumps 1권을 읽고 2권을 읽었는데, 같은 단어들이 줄줄줄 계속 나와서 안외울래야 안외울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읽어서 익히는 것 외에 쓰기는 별도로 가르쳐야 하지만요.==>읽을 수 있다고 해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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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의무게 2015.08.17 23:06
    '잠수네' 책 추천 드립니다. 저는 실전로드맵만 읽어 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꼭 그 스타일로 할 필요는 없지만 방법을 차용할 수가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현실적이고도 이상적인 방법이라 보여 집니다. 특히 뒤에 부록으로 붙어 있는 방대한 자료 목록은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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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메이징고릴라 2016.02.24 01:24
    동감입니다. 잠수네에서도 다독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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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처럼 2016.07.04 21:33
    영화먼저 보여주고 읽으라고하면 좋지않을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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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체풍신술 2016.11.03 11:58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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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츄 2018.05.29 15:04
    저두 오늘부터 1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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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조르바 2018.08.22 00:15
    저는 어제부터 ORT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공부한다는 느낌 아니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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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jewel 2020.04.04 12:01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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