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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fat cat

by 로니 posted Mar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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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강추
추천대상 비기너
너무 유명해서 더이상의 리뷰가 필요 할 거 같지 않은 Big fat cat 시리즈를 보고 왔습니다!

저는 원서 읽기가 처음이라 비기너들을 위한 원서추천 마인드맵에서 이 책이 굉장히 쉬운 난이도에 속해있는 걸 보고 이 책을 읽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어린이 동화같은 글밥을 예상하고 보기 시작했지만 꽤나 글이 많고 빽빽했습니다! 뒤로 갈 수록 더더욱요!
그렇지만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단어는 책 자체에 뜻이 써져있어서 보기 편합니다.
오디오랑 같이 보면 문맥과 어감으로 짐작이 가는 단어도 많아서 쑥쑥 읽어집니다! 오디오랑 같이 보는 것을 매우 추천드립니다!!!

책 내용 리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ㅎㅎ
총 7권으로 구성되어있구요
보는 내내 제발 제발 에드(주인공)의 인생이 잘 풀리기를 바라면서 보느라 밤을 새버렸습니다..
미국은 이런 현실의 쓴 맛이 가득 담긴 이야기를 애기때 부터 보여주나...? 그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조금 주인공의 인생이 처절하더라구요.
(그런데 뭔가 이야기가 흘러가는게 좀 한국 아침드라마+일본청춘드라마? 느낌이 났는데 알고보니 작가분이 일본사람이라 하더라구요 진한 아시아 드라마의 느낌은 역시 근거가 있었습니다 ㅎㅎ)
물론 주인공은 성장형 캐릭터고 그가 고난과 역경을 겪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주는 존재들이 빵빵하게 존재하나... 다들 많은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고 그들이 사는 곳 마저도 너무 현실을 잘 반영한거 같았습니다.

고스트 에비뉴라 불리는 곳에 사는 이 고스트들이 저를 울리고 웃겨서 이 책을 보는 내내 롤러코스터를 탄것처럼 즐겁고 아찔한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후.. 정말 요 이틀 내내 프로페서 윌리 윌리 하면서 울었네유ㅠㅠ
맘 같아서는 1~7권 각각 한권씩 줄거리+ 감상을 써서 아직 못 보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1권을 읽기 시작하신 분은 7권 완결을 볼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실 거 같아서 굳이 권별 감상이 필요 없다 생각했습니다.
제발 외전 좀 내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제가 원서읽기는 처음이라 좀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거의 반나절만에 읽어버려서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재밌고 감동적이고 실용적인 표현이 많은 것 같아서 넉넉히 시간을 잡아 잘 이해 안갔던 구문 해석하고 쉐도잉 하면서 3월을 보낼 예정입니다.!
구문 정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깔끔하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괜찮게 정리한다면 원서 단어장 방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