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 공장
오늘 정말 우연찮게 2년 전부터 애타게 찾던 책들을 10권이나 찾게 되어서
읽었던 책들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애착이 많은 책입니다. 유학가서 맨 처음으로 읽은 원서가 되겠습니다.
챕터1을 읽었을 때의 큰 충격. 의성어, 의태어 등등 모르는게 한장에 10개도 훨씬 더 넘어가던 시절이었습니다.ㅇ
꾸역꾸역 오디오북의 도움을 받아가며 3번을 읽고 나서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귀가 뚫린다는 표현 있지요? 그걸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대낮에 침대에 누워서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별 생각없이 오디오북을 듣고 있던 중,
저도 모르게 깔깔 대고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때 꽉 차있던 귀지가 살짝 떨어져 나간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후로 일취월장하여 8개월 뒤에는 반에서 영어 시험 1등을 하게 되었고 원하던 대학에도 들어갈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내용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호기심 많고 순수하고 착한 우리의 찰리가 초콜릿 공장에 방문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아이가 읽는 책들 치고는 로알드 달 특징 상 의성어, 의태어 등이 너무 많이 나와 사실 초보자가 읽기에는 많이 힘든 책임에는 분명한 책입니다. 하지만 로알드 달 특징 중에 하나가 반복적인 말들을 많이 쓰고, 또 오디오북의 성우가 정말 전문적인 성우라 책을 너무 재밌게 읽어주기 때문에 엄청 꼼꼼하게만 읽지 않는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약간 초보자를 벗어나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그럼 찰리와 초콜릿 공장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읽어보고 그리고 오디오북도 들어봐야겠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