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한권 있습니다. 이 책은 Bootleg
이라는 책인데요 가벼운 문체와 내용으로 그리 가법지 않은 내용을 담아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초콜릿 금지령이 내린 한 나라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이 나라에는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국민 건강당이라는 정당이 집권하여 나라 안에 모든 초콜릿 및 불량식품 섭취, 제조, 유통등을 금하며 오직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다는 타이틀로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먹고 행동할 권리를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이 법 때문에 초콜릿 밀거래가 성행하고 이 일을 에측했던 몇몇 사람들은 미리 대량구매해둔 초콜릿을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팔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스머저와 헌틀리는 동네 사탕가게의 바비할머니의 창고에서 코코아 가루와 설탕을
발견하고는 초콜릿 제조법을 손에 넣어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판매합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들도 일반 밀거래상과
같을지 모르지만 사실 이들의 마음 속에는 부당한 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항하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명은 단지 초콜릿이 아닌 국민의 기본적인 자유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와 아무리 법이라도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맞서 싸워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참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재밌는 이야기로 심각한 사회 문제를 적절히 풍자한 이 책은 모든 사람이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책의 작가인 알렉스 쉬어러는 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내용의 문학으로 뛰어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 읽은 Tins 라는 책은 아동 노동 착취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미스터리 스릴러인데요 이건
다음번 리뷰로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소개해드린 이 책은 초콜릿 레볼루션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영어버전이 부담되신다면
한글 버전으로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만 하지말고 올려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