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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평 (완독 소감 + 간단한 원서 리뷰 포함)
"I'm pretty much fucked." 라는 첫문장로 시작하는 책. 번역서에는 "ㅈ됐다."라고 옮겨져 있는듯 하다. 화성탐사를 갔다가 홀로 고립된 후 거기서 살아가야하는 일종의 생존기다. 시련은 극복하는게 아니라 견뎌내는것이라고 했던가. 살기 위해선 "일단" 죽어라 버텨야 한다. 그것이 첫걸음이다. 니똥 내똥 가려서는 생존이라는 감자의 참맛을 알 수 없다. 버티며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것, 해야하는것에 집중하며 하루하루를 채우다보면 어느새 칠흑같이 어두웠던 터널의 끝자락에 다다를 수 있지 싶다. 모든 터널에는 출구가 있기 마련이니!
책을 읽는 와중에 문득 빨책팟캐스트에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다.
"나이가 들어도 잃고 싶지 않은 것" : 품위, 호기심, 그리고 유머.
나는 그 중 유머가 다시금 떠올랐다. 단순히 남을 웃기기위한 말장난을 넘어, 스스로에게 건내는 유머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보고자하는 삶의 태도가 담겨있다. 이 책은 온통 그런 유머로 뒤덮여있으며, 시련이 커질수록 유머는 더욱 숙성되어간다. 목숨이 걸려있는 위기상황 속에서 터져나오는 유머 한마디는 순식간에 그것을 아무렇지 않은것으로 만들어버린다. 등장인물들이 괴짜과학자라 그런지 아니면 작가가 똘아이 인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윤활유로써 유머만한게 또 어디 있으랴. 주인공이 결국 화성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유머라는 pathfinder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2) 영어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목록 (지금까지 읽은 원서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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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판은 장거리 마라톤으로 서로 동기부여 하며 밀고 나가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기에 그렇습니다.
No | 2017년 | 제목 | 저자 | 단어수 |
1 | 01/24 |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 Roald Dahl | 30,644 |
2 | 01/30 |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 J.K. Rowling | 257,154 |
3 | 02/01 | Marvin Redpost #1 Kidnapped at Birth? | Louis Sachar | 5,423 |
4 | 02/02 | Charlie and the Great Glass Elevator | Roald Dahl | 32,107 |
5 | 02/03 | (MTH #44) A Ghost Tale for Christmas Time | M.P. Osborne | 13,479 |
6 | 02/08 | Big Fat Cat (1-7권) | Takahiko Mukōyama | 34,497 |
7 | 02/10 | Charlotte's Web (뉴베리) | E.B. White | 31,938 |
8 | 02/16 | Danny the Champion of the World | Roald Dahl | 40,084 |
9 | 02/21 | Revolting Rhymes | Roald Dahl | 4,145 |
10 | 02/24 | 1984 | George Orwell | 88,942 |
11 | 03/02 | George's Marvellous Medicine | Roald Dahl | 11,956 |
12 | 03/07 | Writing Down the Bones | Natalie Goldberg | 51,418 |
13 | 03/13 | They Laughed at Galileo | Albert Jack | 70,486 |
14 | 03/22 | Who Was King Tut | Roberta Edwards | 8,026 |
15 | 03/22 | James and the Giant Peach | Roald Dahl | 23,843 |
16 | 03/26 | Who Was Joan of Arc | Pam Pollack | 7,317 |
17 | 04/04 | How to Lie with Statistics | Darrell Huff | 26,498 |
18 | 04/07 | Hangeul: Korea's Unique Alphabet | Robert Koehler | 14,150 |
19 | 04/08 | Do Humankind's Best Days Lie Ahead?: The Munk Debates | Steven Pinker, 등등 | 22,107 |
20 | 05/03 | Fly Away | Patricia MacLachlan | 9,762 |
21 | 05/03 | Jasper John Dooley #1 Star of the Week | Caroline Adderson | 13,510 |
22 | 05/05 | The Giver (뉴베리) | Lois Lowry | 43,617 |
23 | 05/08 | Lily's Crossing (뉴베리) | Patricia Reilly Giff | 36,019 |
24 | 06/01 | The Westing Game (뉴베리) | Ellen Raskin | 50,966 |
25 | 06/27 | The Girl Who Drank the Moon (뉴베리) | Kelly Barnhill | 83,254 |
26 | 07/03 | Can You Keep a Secret? | Sophie Kinsella | 96,586 |
27 | 08/07 | twilight | Stephenie Meyer | 118,975 |
28 | 08/09 | The Running Dream | Wendelin Van Draanen | 60,309 |
29 | 08/16 | The Martian | Andy Weir | 104,588 |
마션~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는데 책이 또 있네요?
영어 실력만 되면 저도 읽어보고 싶으나 조용히 접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