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해 간 주로 찾아 읽어온 책이 투자, 경제관련 책으로, 소위 돈관련 이야기를 다룬 쪽이라 자주
올리기 망설여 지는게 사실입니다만, 그저 이런저런 리뷰글의 다양성 차원에서 올리는 것이니 너른
양해 바랍니다.
윌리엄 제이 오닐(William J. O'Neil이 쓴 이 책<How to make money in Stocks> 주식 투자서로, 이
분야에선 거의 독보적인 고전필독서, 스탁 바이블 중 하나 입니다.
오닐이 쓴 이 책은 한마디로 CAN SLIM METHOD라는 일종의 투자 방법론으로 유명한데 간단히 말하
자면 1950년~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 주식 시장 분석을 통해 수백, 수천배 이상의 상승을 거둔, 이른바
슈퍼스톡이 갖는 조건과 개별 특성, 그리고 시장의 방향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는 것들을 통계적 분석
을 통해 자신만의 방법론을 만들어 낸 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닐 스스로도 이를 바탕으로 투자에
큰 성공을 거둔 전설적인 현존 인물이기도 합니다.
워렌버핏이 대중적으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투자자들 사이에 오닐의 이 책은 일종의 교본으로
통하고 그 자신도 한명의 큰 구루로 통하는 그런 인물입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신간 투자관련 서적을
찾아 읽어봐도 많은 부분 이 오닐의 방법론을 한번쯤은 거론하거나 또는 재해석 하는 경우가 많은 편
입니다.
실제로 읽은지는 제법 된 책이었는데, 최근 Dan Zanger 라는 유명 개인 투자자의 좀 된 인터뷰 동영상을
보다 말미쯤에 오닐과 제시리버모어가 쓴 책을 추천하면서 못 해도 수십번을 반복해 읽으라는 조언을 하
더군요... 그래서 다시 집어들고 훑어 보게 되었는데, 지금 세번째 정독하는 중입니다.ㅎㅎ
성격상 왠만해 중복해 읽거나 하는 책은 없는 편인데, 이렇게 Dan Zanger가 거듭해 읽기를 권하는 이유는
반복해 읽어 머리로만 아니라 몸으로 체득하고 곱씹어 현상을 바라보라는 의미임을 잘 알기에 따라 읽는
중입니다.
주식 투자를 해 보신 분들을 잘 아시겠습니다만...
이른바 시장을 보는 자기만의 눈, 자신만의 충실한 매매기법을 갖고 시스템, 메뉴얼로 대응하는 경우 이길
확률은 높은 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지극히 인간적인 특성,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기분에 따라 대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ㅎㅎㅎ
아래는 Dan Zanger 인터뷰 동영상을 첨부해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