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 Quick Reads 의 6번째 닥터 후 단편 Magic of the Angels 입니다.
렉사일 지수를 정확힌 모르지만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오진 않았어요
구글 플레이 북 어플로 52페이지정도 되는 단편소설이라 가볍게 읽기 좋을거에요
슬프기도 하면서 스릴있는 모험, 약간의 공포스러운 한 편의 드라마를 본 것같아 다른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네요. 토렌원서-일반문학-doctor who (634)~41 series.torrent 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단편이다보니 사건의 발단이 된 우는천사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진 않아요
주인공들은 이미 이들을 아는 상태로 나와 처음 읽는다면 저게 뭔가 싶을지도...
영국 어린이들의 놀이 Green Light Red Light 에서 힌트를 얻은 외계인입니다.
우리나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같죠?
위와 같은 천사상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보고있지 않으면 움직이고
반대로 시야 안에 있으면 움직일 수 없는 외계인들이죠.
이들은 근처 생명체를 접촉해 그의 시간에너지를 뺏어먹고 삽니다.
대신 접촉된 생명체는 자신이 살아있을 만큼의 과거로 보내지는데요
결국 자신이 살고 있던 시간에선 노인이 되어 죽을 날만 기다리게 되는 것이죠.
이 내용은 이들이 처음 등장한 Blink 라는 에피소드에서 자세히 나옵니다.
중간쯤 The image of an Angel itself becomes an Angel. 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건 Time of the Angles/Flesh and Stone 이라는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내용입니다.
우는천사의 이미지 그 자체가 곧 우는천사가 되는건데 만약
촬영한 영상을 방송하면 TV에서 저렇게 튀어나오는 대참사가 일어나겠죠?
몰라도 내용 이해에 전혀 문제없지만 알아두면 재밌을 것들은..
먼저 소설 초반에 런던 투어를 하며 닥터가 언급하는 말들은 미친 소리같지만
사실 모두 과거 TV에피소드에서 겪은 일인 점.
닥터와 에이미가 마술 오디션때 입은 복장은 과거 다른 이들이 입었던 옷들이란 점
닥터는 자신의 3번째 일생에 입었던 옷을 입었죠 아래 사진이 그 옷입니다.
프릴달린 하얀 셔츠에 벨벳자켓, 겉은 검고 안은 빨간 망토라면 바로 저 복장이 떠오르네요
실제로 3대역 배우가 191cm의 장신이어서 소설에선 바지가 길다고 나온 점도 깨알재미..
에이미는 2대 닥터의 컴패니언 조 해리엇이 입었던 복장으로 오디션에 나갔습니다.
자신이 상상한 모습과 같은지 확인해보셔도 좋겠네요.
닥터와 에이미가 오디션에서 사칭한 이름 프레드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는
실존했던 미국 배우들로 뮤지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파트너였네요.
왼쪽이 실제 프레드의 모습인데 닥터가 자기랑 닮았다고 생각해 사칭한걸까요 어때요 비슷한가요?
스포일러없이 리뷰를 쓰려니 어렵습니다..ㅎㅎ
이 책의 배경도 2012년 여름 런던인데 이 책으로 여름나기 추천합니다^^
2015.07.16 11:08
2015.07.16 15:51
2015.08.12 17:39
2015.08.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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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17:54
2015.08.12 17:57
2015.08.12 18:01
2017.03.14 12:17
그리고 닥터에 대해 정말 잘아시네요 티거님~
몰라도 상관 없지만 알고 보면 더 재밌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