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Art]라는 책으로 유명한 곰브리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책입니다.ㅎ
영어사용권에서나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 영어학습자에겐 성인들이 읽어도 무방할 정도의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평을 하자면, <영어학습자에겐 역사에 대한 영어학습을 위해 좋은 책이지만,
말 그대로 세계사를 공부한다는 관점에서는 한계가 많은 책>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이런 점이 좋아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다보니, 단어의 선택이나 표현들이 어렵지 않다.
대부분 역사책들이 역사용어나 어려운 단어들의 선택이 많은데 반해,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적어서 영어역사책을 읽기 시작하는 비기너에게는 꽤 괜찮은 책인듯 싶습니다. 이런 점 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되는듯.
-역사적 지식이 적어도 읽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라,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었는데도, 저자가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흥미로워서 신선하게 내용들을 받아들일수 있었습니다.ㅎ
이런 점 별루예요.
-위에서 간단히 평했듯, 역사책으로는 상당히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책이 쓰여진 시기도 오래되었고, 책의 비중을 따져도 단순히 서양사책이라고 말하기 적절할 정도로 동양사부분이 적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오래되고 고정화된 역사관점에서 쓰여진 책입니다. (그렇다고 오류가 많거나 하는 점은 아니라 다양한 사관이 존재한다는 관점에서 이것이 틀렸다고 말하긴 힘들듯 합니다.)
저는 영어로 쓰여진 역사책을 읽는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서 재미있게 읽었고, 다양한 분야에 책을 읽는다는 점에서 추천하기에 부족한 책은 아닌듯 합니다-ㅎ
2014.01.22 19:23
2014.01.30 22:36
2014.02.04 23:02
2014.02.07 23:46
2014.03.31 15:11
2014.06.17 14:43
2018.05.03 11:44
2018.09.14 17:55
2019.04.10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