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 구조에서 구성원들은 전부 결국 자신이 incompetent가 될 때 까지 승진을 하도록 되어있다는 내용의 책인데요. 말을 잘 듣는 부하직원이 승진을 하면 결국 그는 말을 잘 듣는 사람이라 승진을 하게 된 것이고 사람을 리드해본 경험이 부족해서 일을 잘 못하거나 차를 잘 고치는 매카닉이 승진을 해서 서류작업과 사람들 관리하는 직책을 맡게 되었는데 이 매카닉은 서류작업과 사람 관리하는 것은 관심없고 차 고치는게 좋아서 자꾸 나가서 두팔걷고 차를 고치다 보면 그 일을 해야하는 부하직원들은 잉여 인력이 되고 정작 본인이 해야하는 서류작업과 사람들 관리를 뒷전으로 두니 점점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다는 내용인데 몇가지 예외와 incompetent가 되어서 행복하지 못하는 상황을 위한 여러 가지 조언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걱정들이 적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서를 하는 이유는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있지만 영어 표현력도 더 기르기 위해서 일부러 원서를 읽고있는데 이 책은 영국식 영어로 적혀있어서 표현이 다소 낯설었고 그래서 차라리 다른 책을 읽을까 생각도 몇번이고 했는데 한 번 시작한 책을 중간에 놓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이제 잉하에서 받은 재밌는 소설이나 한 동안 읽어야겠습니다.
그래서 모든게 잘 못 흘러간다는 결론은 뭔가 회의론적으로 들리지만,
그래서 다음 세대에게 또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면 자연의 자연스런 순환이치 처럼 생각될 수 있으려나요. ^^;
저도 영국영어는 정말 생각보다 더 많이 다르고 낯설더라구요. 저도 한국인이라 미국영어에 많이 익숙해져있었나봐요..^^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