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먼저 자기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지내고 있는 양평 사는 사람입니다. 서울살다가 여기와서 산지 한 1년반정도 되었느데요..처음엔 적응이 안되서 힘들었는데...지금은 뭐..점점 ..시골이 좋아집니다..아침에 일어나면 나무와 산너머 산이 보이는 경치좋은곳에서 좋은 공기마시며 지내지만..마트좀 멀고 병원좀 멀고 버스좀 자주없고 물가좀 비싸고 그런곳이죠^^특히 겨울에는 좀 문제가 좀 있습니다 할일이 없어요~~ 노름이라도 하면 좋겠지만... 취미가 없어서...
Q2) 어떤 이유로 원서 읽기를 시작하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저같이 나이든 사람은 항상 영어좀 잘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늘 있지만...2`~3년에 한번씩 한두달 하다가 집어던지고.. 영어 쓸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영어로 돈버는것도 아닌데.. 지속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잉하도 지금보니깐 가입한지도 쾌 된것 같은데 여태까지 안하고 있었네요^^
8월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그때 왜 읽을려고 했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몰라~~ 왜 시작했지... 할일이 없어서 그랬나~~ 아무튼 취미생활이 시작됬네요~
Q3) 그렇군요. 그럼 일단 먼저 원서 100권을 완독한 소감을 짧게 해 주신다면?
너무 기쁘죠 당연히... 별거 아니지만 왜냐면 어려운책이 아니니깐요
저는 초급수준에 해당되는 챕터북 위주로 읽다보니 ...
한고비 넘었다고 생각하고...보이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Q4) 잉하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 전에도 원서는 꾸준히 읽어 왔었나요?
절대 노오...노노노..... 그랬으면 실력이라도 아니 어휘라도 늘어났을텐데...
그런적은 없고...100권 읽기가 있으니깐 그걸 향해서..쭈욱.....
없었으면...아직도 하다가 집어던졌을겁니다
Q6) 잉하에 가입한 많은 분들이 사실상 원서를 거의 읽지 않은 분들인데요...
원서를 읽지 않는 것보다 그것의 효용성을 그닥 깨닫지 못해서 그런것 아닌가 합니다.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도 없는 것이니깐 일단 재료들을 먼저 준비해야되지 않을까 합니다..많이 읽고 어휘를 많이 습득해야... 영어로 된 정보를 얻던지 말연습이라도 하던지...그렇지 않을까요
해석이 안되거나 모르는 문장이 있으면 분석하고 온라인에서 찾아보기도 하지만.. 그냥 넘어간 적도 많습니다. 내용파악에는 문제가 없으니깐요..읽다보면 나아지겠지..하고 있어요..
Q7) 한글 책도 아닌 원서를 100권을 완독 해 냈다는 건 굉장한 겁니다.
아동 용책을 주로 읽었는데.... 챕터북이라서 금방 읽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챕터북이라도 시간이 많이 걸려요.. 목표가 뚜렸했기 때문에 아직 슬럼프는 없는데요..백만단어 완독을 향해 가다가 그것을 하고 나니 너무 기쁘고 또 이번엔 100권 완독을 향해 가는 것이죠. 목표가 있으니 즐겁게 갑니다..
1권 1권 적어가면서 가니 뭔가 달성한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요..
그리고 문법은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지 읽을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문법세대라서... 옛날에 문법을 거의 다외ㅇ우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 잊어버려서 기억도 안나지만... 다른사람들도 말하기를 읽다보면 문법책을 저절로 찾게 된닥 하더라고요.. 잘해석이 안되는 문장은 문법 아니면 어휘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Q8)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 참여가 100권 완독에 어떻게 도움은 되었나요?
앞서 말한대로 이것은 나의 목표... 눈에 보이는 목표... 100% 도움이 되었습니다..
Q9) 역시 물어 보지 않을 수 없는 질문 은 말이지요...
100만 단어 달성시에도 말했다시피 샬롯의 거미줄이 제일 감동적이었고요.. 다시말하면 아마 기대감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헤쳇이 그닥 마음에 와 닿지 않았거든요...챕터북만 보면 싫증이 날수도 있어요 그럴때마다 한번씩 뉴베리책을 읽으면 좋았던것 같애요...
매트하가 짜증나면 비슷한 책.. 수준이 비슷한책 저같은 경우는 직소존스나 위어드스쿨, 캠젠슨 이런것이 더 재밌었어요
직소존스,캠젠슨, a to z, 인사이클로피디아 브라운 이런것들은 다 탐정물입니다..이런것 좋아하시면..추천
잭파일은 엑스파일같은 느낌,, 위어드스쿨, 주니비존스,스팅크는 학교생활..
매트하팩트트렉커, 서바이브 는 넌픽션.. 초급자가 읽기 좋고 재밌어요..
사라시리즈도 읽으면 좋아요 내가 영어를 잘하는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프린들도 추천해요..스토리가 재밌어요..마무리가 너무 맘에 들어요..
holes는 기대감이 컸나봐요.. 사람들이 추천을 많이 하다보니...생각보단 별루 였어요.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giver 는 엔딩이 답답하면서도 궁금하게 만들어요 2편을 읽는중입니다
Q10) 100권 완독후 본인에게 한 선물이 있나요?
아직..생각해볼려구요
Q11) 잉하 <원서 100권 읽기 프로젝트>에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목표들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노력하면 누구나 달성할수 있는 목표들로요~~
100권을 한고비라고 생각하시고 또다른 목표를 향하신다니 앞으로도 꾸준히 읽으시고 이곳에서 자주 뵐것 같네요.. ㅎㅎ
한때 저는 원서읽백이나 백만단어읽기에 참여하고 다른분들의 응원받고 저도 응원하고 이런게 참 좋았었는데... 물론 지금도 좋지만요... 어느때는 아이들 이야기건, 어른 이야기건.. 그 안에 있는 스토리와 감정들이 느껴진다는 생각에.. 또 제가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느낌이 많이 좋았었습니다.
여하튼 이느낌그대도 계속 즐거운 리딩 하시구요..
대빵 화이팅과 물개박수를 날려드립니다. 짝.짝.짝.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