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가출상태로 연간행사처럼 잉하에 들리고 있네요.ㅎㅎ
저는 책 읽기는 멀리하고 라디오와 영화와 미드, 유투브테드로만 영어를 접하면서 간신히 끈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제 첫째 아이가 7살, 둘째가 3살이라 학교가기전 1년간 영어에 집중시키려고요.
집에서 간간히 영어로 놀아주거나 하곤 있는데 아이가 영어 듣기나 책 읽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작년부터 아이의 취향은 트랜스포머에요.
이미 트랜스포머 1,2,3,4,5,범블비를 3번이상씩 다 봤고..모든 케릭터 이름을 다외웠죠.ㄷㄷ
집에서도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노래+다른 메탈 8곡을 즐겨불러요.
장난감도 이미 몇개 샀어요 ㅋㅋ
그래서!!
제대로 영어에 집중시키려고 이번에 트랜스포머 영어책을 구입했죠.
하지만 국내에선 절판이고 중고나라에서도 거의 보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미국중고사이트에서 배송시켜서 받아봤어요.
얇은 책 총 10권..
내용은 대충 이정도 수준이에요.. 2레벨.
몰랐는데 9권은 20페이지 이하의 얇은 책들인데
마지막 1권은 하드커버에 다른책 5~7권정도 묶어놓은 고급책이더군요 ㄷㄷ 득템
대충 권당 6천원정도에 구매했어요
이틀전에 책이 도착했는데 오자마자 3권을 내리 읽어 달라고 했고
다음날 아침에 혼자 6시에 일어나서 그림만 보면서 알 수 없는 영어로 대사를 치며 읽고 있더군요.
유치원 다녀와서도 엄마한테 읽어달라고해서 한권 더 읽었어요.
그리고 밤에 제가 퇴근하고 와서 두권 더 읽어줬죠.
예상했던대로 본인 취향이라서 아주 좋아하고 빠져들어요.
손과 목소리톤으로 단어를 표현하면서 영어로 한번 읽어 주고 한국어로 상황 대충 알려주는식으로 읽고 있어요.
이제 집에서 하루1번이상 들을 만한 트랜스포머 오디오북을 찾고있는데
유투브에 보니 1980년대 것들만 있네요..ㅠㅠ 아직 못 골랐습니다.
아이가 막~놀다가도 갑자기 한글쓰기 연습하고 싶다고 방에서 공부책펴고 30분정도 하는 편인데
앞으로 영어 공부도 좋아하는 소재로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