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 의미있는 2016년 이었습니다.

by 기상나팔 posted Dec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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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6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6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올해는 원서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첫해이기도 하고, 사회적으로는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게된 해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나 나라 전체로나 아주 의미있는 해인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둘째가 태어난것 같네요. 오래 기다렸는데 지난 5월에 드디어 예쁜 둘째와 만나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올해 읽은 원서는 다 합해서 약70권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중 챕터북이 50여권 정도라서 사실 제대로 읽은것만 치면 20권 정도인것 같습니다. 챕터북 포함해서 주로 픽션 위주로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실력이 많이 딸리다보니 인문학 책인 몇번 시도 했지만 한권도 완수하지 못하고, 소설은 내용을 잘 몰라도 끝까지 읽기는 했네요.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언젠가 이런 질문을 받으면 내가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던 책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올해도 그럴려고 한번 시도했는데 결국 좌절했네요. 

그래도 나름 좋았던 책이 있습니다. The story of world history가 바로 그 책입니다. 지금은 3권 읽고 있는 중인데요, 이 시리즈 중에서 2권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어린이들 대상으로 쓴책일지라도 제 수준에서 읽기에 딱 좋고 내용도 평소 관심있던 분야여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Q4. 2017년 삶의 주요 계획 또는 리딩 및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위에 적은대로 cosmos를 원서로 정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몇번 읽어서 영어실력을 한단계 업드레이드하는게 영어학습 목표입니다.
그리고 삶의 주요 계획으로는 금연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품는 계획이지만, 아직도 달성못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금연과 함께 근육을 만들어 보는게 건강상 삶의 목표입니다.
당연히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사는건 항상 포함되고요.

Q5. 어떻게 잉하와 함께 한 2016년은 어땠나요? 읽기에 도움이 좀 되었나요? 구체적
으로 뭐가 어떤 점이 좋고 혹은 싫었는지 가감없는 잉하에 대한 소회도 함께 적어 주시죠!

다양한 원서를 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읽은 분야는 좁지만 여기 보면서 원서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고 나중에 읽고 싶은 리스트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길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꾸준하게만 하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잉하의 좋은 점은 회원분들 교양이 높다는 것 같습니다. 좀 어이없거나 검색 부족으로 기초적인 내용을 질문해도 잘 대답해주시는 모습에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올해를 돌이켜 보면서 저도 앞으로 신입회원들께 많이 도움이 되어야겠다 생각합니다. 

Q6. 기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
언젠가는 원서를 자유롭게 읽고, 읽은 내용을 가지고 토론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월별 주제가되는 책으로 토론하는 그런 게시판도 생기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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