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여자에 탐닉했던 미친 한해

by 눈오는바다 posted Dec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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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8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8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올해는 술에 더욱더 찌들어 살았고 색마처럼 방탕하게 지냈던 것이 역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롤리타 책을 완독한다고 허세를 부리다 폭망하고 그나마 나름 영어학습을 위한 사이트를

만든답시고 이것 저것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롤리타는 거의 일년의 시간동안 주구장창 듣기만 하였는데 횟수는 기억을 못하겠네요.

그리고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딱 한권 읽은듯 싶습니다.ㅎ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롤리타는 아직 읽고 있지만 이것밖에 없군요.ㅎ

이유는 이 책의 주인공이 저처럼 색독이어서 그런걸까요?

내년에 롤리타를 제대로 읽고나서 거창하게 변명을 서술하여 위기를 모면하겠습니다.

(내년에 완벽하게 다 읽어낸다는 생각은 아마도 올해초 겁없이 계획했던 저의 글을 다시 보면 미래를 예언할 수도...)


Q4. 2018년 삶의 주요 계획 또는 리딩 및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첫번째는 롤리타를 완독하는것입니다.
두번째는 낭독클럽을 하든 어떻든 낭독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갑자기 작년 아듀글을 복사해서 붙여넣기 했다는 예감이...)

Q5. 어떻게 잉하와 함께 한 2018년은 어땠나요? 읽기에 도움이 좀 되었나요? 구체적
으로 뭐가 어떤 점이 좋고 혹은 싫었는지 가감없는 잉하에 대한 소회도 함께 적어 주시죠!

올해는 저도 잉하를 많이 소홀히 하였습니다.
이유는 위에 말씀드린 이유이고 솔직히 책 많이 읽는 회원님들이 부럽고 질투가 낫다는게
맞겠죠.ㅎ
책좀 어느정도 읽으면 그나마 거만하게 자랑좀 하고 싶었지만 사실상 후퇴했던 한해 였다면 맞겠네요.

Q6. 사실상 기명 인기투표 인데요, 올 한해 잉하를 빛낸 회원님 중에서 3분을 선정해 주세요. 아직, 잉하 초보자 분이라면 도움을 많이 받은 회원의 글을 작성해 주셔도 됩니다. 나름 잉하에서 준비한 부상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ㅎ;;;

이부분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ㅎ
우선 언제나 성실하고 진실되게 자신의 마음을 가감없이 후하게 시간을 아끼지 않고
댓글로 잉하를 지탱하시고 계신 scmhsw님(스펠링이 맞나 모르겠네요...어렵다)

댓글 하나 하나에 세심함이 묻어있고 모든 회원들을 배려하며 다독여 주는 제시카

올해 잉하에 미친듯한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계시는 아키텍트 제프베조스

언제나 그렇듯이 냉철하지만 배려심 깊고 게다가 원서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제일 부러운 잠탱이

그리고 아낌없는 댓글로 잉하회원님들에게 좋은 조언을 많이 남여주시는 시네프리

최근들어 정말 열성적으로 원서읽기를 갈망하시는 로버트

뜸하지만 정말 좋은 글과 경험글 올려주시고 정감어린 댓글을 남겨주셨던 Sacco

이 외에도 제가 활동이 없었던 많은 시간 많은 잉하회원님께서 활동하셨겠죠.

Q7. 기타 자유롭게 잉하 사이트 또는 회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주세요!

오늘도 사실 제가 만들고 있는 사이트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다 보니
이렇게 단순한 기능을 추가하더라도 저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새롭고 독창적인
것들이 만들어지는것 같아 제 스스로 놀라울 정도 였습니다.

잉하님이 말씀하셨듯이 여러 사람들이 상호 협업하고 보완하며 지금의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다면, 어쩌면 잉하의 새롭고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런 사이트를 생각하고 구현하느라 원서읽기를 못했다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으며
조만간 오프 모임에서 제대로 한번 이 제안사항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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