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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분열 완독소감

by 눈오는바다 posted Aug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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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전에 아랍의 분열에 관한 소개글을 썼었죠.

http://www.englishow.co.kr/index.php?mid=free&page=2&document_srl=35527681


메인기사: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6/08/11/magazine/isis-middle-east-arab-spring-fractured-lands.html


2주만에 놀건 다 놀면서 읽었지만 완독한 소감을 간단히 나마 써볼까 합니다.


우선 이러한 방대한 기사를 읽기 위해선 완독에 대한 조바심이나 목표의식을 접어둘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언제 다 읽나? 또는 아직 얼마나 남았을까 하고 남은 분량을 확인하면서 읽기 보다는 

그때 그때 내용에 심취하고 사건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정신건강에 유익하고 끝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글의 내용은 아랍에서 이러한 분열과 전쟁과 모든 역경을 겪은 여섯 아랍인들의 긴 여정을 본인들의 입장에서

감정적이지 않고 냉정하게 바라본 실화들입니다.

베스트 댓글에서도 썻듯이 매우 정확하고 교훈적이고 가슴아픈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슬픈것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오히려 악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미국을 대표한 서구세력의 섯부른 개입과 잘못된 아랍에 대한 접근이 가져온 심각한 문제와

아랍내부의 너무나 복잡한 원인들에 대해 많은것을 알려주는 좋은 글입니다.

사실 이렇게 긴 글에서 하나 하나 열거된 원인들이 많이 축적될 수 밖에 없죠.


중요한것은 아랍의 불행을 단순하게 어떤 원인으로 몰아가거나 그러므로 단순하고 명쾌한 해법을

찾으려하는 오류을 범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글을 읽던중 다음 글이 와 닿았던것 같습니다.


“We have a saying in Syria: ‘Blood brings blood.’ 

Now everyone will want to take revenge for what has been done to them these past years, 

so it will just go on and on. Blood brings blood. 

I don’t think it will end until everyone who has taken up a gun in this war is dead. 

Even if the killing speeds up, that will still take at least 10 years.”


여기 글에서도 보이듯이 아랍의 불행은 오늘 내일 끝날 일이 아닌듯 합니다.


같은 동시대인으로서 이들의 불행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또한 이러한 역사적 비판이 담긴 글들을 읽으므로써 우리를 되돌아 볼 수 있기에

반드시, 필히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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