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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리딩&썰
2016.08.29 17:58

아랍의 분열 완독소감

조회 수 85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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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전에 아랍의 분열에 관한 소개글을 썼었죠.

http://www.englishow.co.kr/index.php?mid=free&page=2&document_srl=35527681


메인기사: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6/08/11/magazine/isis-middle-east-arab-spring-fractured-lands.html


2주만에 놀건 다 놀면서 읽었지만 완독한 소감을 간단히 나마 써볼까 합니다.


우선 이러한 방대한 기사를 읽기 위해선 완독에 대한 조바심이나 목표의식을 접어둘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언제 다 읽나? 또는 아직 얼마나 남았을까 하고 남은 분량을 확인하면서 읽기 보다는 

그때 그때 내용에 심취하고 사건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정신건강에 유익하고 끝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글의 내용은 아랍에서 이러한 분열과 전쟁과 모든 역경을 겪은 여섯 아랍인들의 긴 여정을 본인들의 입장에서

감정적이지 않고 냉정하게 바라본 실화들입니다.

베스트 댓글에서도 썻듯이 매우 정확하고 교훈적이고 가슴아픈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슬픈것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오히려 악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미국을 대표한 서구세력의 섯부른 개입과 잘못된 아랍에 대한 접근이 가져온 심각한 문제와

아랍내부의 너무나 복잡한 원인들에 대해 많은것을 알려주는 좋은 글입니다.

사실 이렇게 긴 글에서 하나 하나 열거된 원인들이 많이 축적될 수 밖에 없죠.


중요한것은 아랍의 불행을 단순하게 어떤 원인으로 몰아가거나 그러므로 단순하고 명쾌한 해법을

찾으려하는 오류을 범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글을 읽던중 다음 글이 와 닿았던것 같습니다.


“We have a saying in Syria: ‘Blood brings blood.’ 

Now everyone will want to take revenge for what has been done to them these past years, 

so it will just go on and on. Blood brings blood. 

I don’t think it will end until everyone who has taken up a gun in this war is dead. 

Even if the killing speeds up, that will still take at least 10 years.”


여기 글에서도 보이듯이 아랍의 불행은 오늘 내일 끝날 일이 아닌듯 합니다.


같은 동시대인으로서 이들의 불행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또한 이러한 역사적 비판이 담긴 글들을 읽으므로써 우리를 되돌아 볼 수 있기에

반드시, 필히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잠탱이 2016.08.30 00:33

    찌찌뽕 되겠습니다.. ㅡ.ㅡ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정말로 조금 전에 막 읽은 내용이라서요..
    현재의 결과 또는 미래를 예측할 수도 없으면서 과거의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라고나 할까.. ^^;


    So why study history? Unlike physics or economics, history is not a means for making accurate predictions. We study history not to know the future but to widen our horizons, to understand that our present situation is neither natural nor inevitable, and that we consequently have many more possibilities before us than we imagine.

  • profile
    잠탱이 2016.08.31 12:51
    사피엔스 맞구요..
    괭장히 만족해하며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제게 넌픽션은 읽는데 오래 걸리네요.. ^^
  • ?
    눈오는바다 2016.08.31 10:12
    찌찌뽕?
    언제적 말인가요?ㅎ

    흠..정말 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좋은 이유인것 같네요~
    현재를 필연적이라거나 운명적이라는 것으로 돌린다거나 전형 예측할 수 없기에 불안에 떠는 일만
    남은것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고 느끼는 것보다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알려주는게 역사의 교훈이다...캬 좋습니다.

    우리의 나약함이나 편견이나 실체를 직시하는 좋은 방법이
    역사를 아는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이책 읽고 계시죠?ㅎ
    읽으만 한가요?
  • profile
    시네프리 2016.08.31 09:26
    저두 올해 안에 퓰리처 작인 <Black Flags: The Rise of ISIS> 읽을 계획을 세워뒀는데~
    승자에 의해 쓰여진 역사라는게 승자가 되지 못한 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문득 들고~ 또 우리가 생각하는 '선'이라는게 다른 문화권에서는 우리와 같은 의미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선한이들이 다치고 죽는 것은 절대 정당화 될수없겠지만 자국의 이익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국제역학 관계속에서 과연 제재할 수단이나 있는지도 회의적이고~ 아무튼 이웃이건 이웃나라건 함께 어울려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대단한 일인지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ㅠ)
  • ?
    눈오는바다 2016.08.31 10:29
    굳이 세상걱정을 다 짊어질 필요는 없겠죠?ㅎ
    각자가 생각하는 선이나 가치들이 다르기에 많은 문제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가치들의 기준이나 목적자체가 다르기도 하구요~
    그런 모든 것들을 제대로 알기위해서라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어요^^
  • ?
    fiepepi 2020.06.30 11:49
    전에 쓰셨다는 소개글 링크가 안 들어가지네요.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틈틈히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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