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북웜스 시리즈 레벨 1 단계인
the coldest place on earth 입니다.
상식이나 배경지식이 워낙 약한 저로서는 이런 실화 이야기를
원서읽기를 통해 접하면서 제 취약점을 보충해나가려고 하는편입니다.
배경지식도 넓히고, 영어실력도 올리고 , 꿩먹고 알먹고 ^^
이야기 소재는 남극탐험대에요.
영국 탐험대와 노르웨이 탐험대가 누가 먼저 남극에 도착하냐를 놓고 시합을 하게 되는데
모터달린 썰매, 말, 튼튼한 장정을 앞세운 영국 탐험대 VS 스키 잘 타는 대원들, 수많은 개, 추운날씨에 익숙함을 내세운 노르웨이탐험대.
이 두 탐험대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면서 읽으면 재미있습니다..
약간 스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레이스에서 승리를 쟁취하려는 뚜렷한 열의와, 극한 상황에서도 즐겁게 탐험을 해보려는 노르웨이 탐험대의 태도가 저한테는 많은 생각과 느낌을 안겨주었어요. 군데 군데 길을 찾기 위한 기지창고를 마련해놓고 충분한 음식을 놓아둠으로써, 돌아오는 길에 동사나 아사를 예방할 수 있었던 전략도 무척 스마트해보였구요 ^^
옥스포드북웜스는 레벨 1 정도라도 분량이 얇다기 보다는, 한번 끊김없이 완독하기에 적절한 분량이고, 유치하기보다는 세련되면서도 쉬운 문체를 구사한다는 느낌이 더 강한것 같습니다.
요즘 계속 찔끔 찔끔 읽네요.. 훔.. 잠을 좀더 줄여야 할듯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