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ilda-Roald Dahl

by 먼산에 posted Sep 03,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평가 강추
추천대상 비기너

예전에 영화로도 보았고

원서로도 읽었던 책인데

좋았던 기억이 있어 낭독을 시작했습니다.

영화로 보는 것이 자동차를 타고 하는 여행이라면

낭독을 하는 것은 도보여행과 같은 정감이 있었어요.


 이 책에는 이상한 어른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 어른들을 아직 여섯살 밖에 안되는 마틸다가

혼내주는 장면이 통쾌하기도 하지만 어딘지 마음이 불편한 점도 없지 않네요.

특히 부모에게 벌을 주는 장면에서는 마틸다가 뜨악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마틸다의 부모는 정말 세상에 보이는 것에만 목숨을 걸고 사는

정신적이 가치라로는 모르는 부모로 물질을 많이 가지기 위해

남을 속이는 것도 서슴치 않고

정말 특이하게도 

천재적으로 똑똑하고 영민한 마틸다를 알아채지 못하고

그저 구박만 하는 이해할 수 없는 부모였어요.

책을 읽는다고 책을 찢어버리고

책을 사달라는 마틸다에게 TV이가 있는데 왜 책이 필요하냐고 하는

그런 무지의 극치의 모습을 보이는 부모~

마틸다가 다니는 학교의 교장

아이들이 없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아이들을 집어 던지고 하루종일가두어 두고

언어 폭력을 행사하고 아동을 학대하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교장이 등장합니다.


단 한명의 어른다운 어른 마틸다의 선생님~

그녀도 교장의 희생자였는데

마틸다의 초능력의 도움으로 집도 찾고

마틸다와 행복한 삶을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