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설

읽기 좋은 레미제라블, Level 6, penguin readers.

by colt1997 posted Feb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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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강추
추천대상 비기너

우선 책 자체의 평을 내린 후, 줄거리를 요약합니다.


펭귄 리더스 책 답게, 간단하고 쉽게 정리된 문장으로, 독서가 편하다.

또한 내용을 정말 알차게 잘 구성하고, 축약하여, 장발장-한국 번역서 기준, 빠진 내용이 거의 없다.

영화 내용과도 어느 정도 상응하여, 각 문장을 유추할 수도 있다-영화에서 생략된 장면들이 많이 나옴.


교육용이기에, 쓰이는 단어 자체는 다소 딱딱할 수 있으나, 내용을 즐기는 데에,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고, 그 만큼 책이 잘 다듬어졌다. 렉사일 점수는 800으로 측정하나, 단어 등도, 익숙한 단어를 많이 사용, 내용을 받아들일 때, 부담감이 적고, 몰입도가 정말 좋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이 책이 800대인 이유로는 단어 자체가 아닌, 묘사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아직 전치사를 활용한 표현이 익숙치 않은 독자들에게는 읽는 데 약간 번거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나, 책 자체가 얇고,120, 문장 자체가 간결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완독하여 새로운 표현을 많이 배워나갈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시리즈의 다른 레벨 소설과 비교할 때, Lost world, jurassic park, level 4, 그리고 level 5의 the adventure of sherlock holmes.가 주관적으로 느끼기에는 난이도가 비슷한 것 같다.







줄거리는 한 글자로 요약할 때, 사랑이라 하겠습니다.


굉장히 대조되는 상황을 다소 극단적으로 대비시키기 때문에, 과연 이것도 사랑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사랑의 여러 형태를 잘 보여주고, 다른 배경으로 부터의 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하게 되면서, 중간 중간, 소름이 돋습니다.


내용 자체는, 19년간 옥살이 후 풀려난 장발장이 용서를 주고 받고, 자신의 죄를 반성하며, 시야를 키워 잘못의 관점을 3자로 돌리는 자세한 내용은 많이 다루진 않지만, 사랑을 경험하고 배워가면서, 그 주변 사람들에게도 용서와 자비를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시대적 배경에 프랑스 혁명이 일기 전, 가난한 사회가 버림 받을 때의, 장발장은 신의 뜻을 사랑으로 간주하고 그의 숙적인 교도관 자베르와 악연을 이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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