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

The Heart of the Soul

by 슈퍼보리 posted Nov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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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Zukav의 The Heart of the Soul을 소개해드립니다. 최근에 A Wrinkle of Time을 읽으면서 인간성이 없어진 사회라는 것이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니 자연스럽게 작년에 읽었던 이 책이 생각나더군요.

Gary Zukav의 책 중 유명한 것은 The Seat of the Soul이 있습니다만 저는 The Heart of the Soul 밖에 안 읽었기 때문에 이 책만 소개하려고요.

전체적인 주제는 이렇습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여정'이 인생이라 할 수 있다. 인류의 생존 초기에는 외부 조건을 컨트롤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가뭄, 기아, 외적의 침입 등 위험한 외부조건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나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아니다. 더 이상 집, 차, 돈 같은 외부조건에 목을 맬 필요가 없다. 인류는 이제 새로운 진화를 모색할 때가 되었다. 그것은 내면의 컨트롤, 즉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며,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감정은 내면의 영혼이 보내주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진정한 자기자신과 일치하는 삶을 살 때 진정한 파워가 나온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없어져버리는 감정을 어떻게 포착할 수 있는지 설명을 해줍니다.

감정이 소중하다는 책은 많지만 감정을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려주는 책은 몇 개 없기 때문에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책입니다. The Seat of the Soul과는 다르게 이 책은 원서이지만 쉬운 영어와 주옥같은 비유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한글번역판은 절판이 되었는데 어렵게 중고책을 구해서 읽어보니 한숨이 나오더군요. 원서는 꽤나 따뜻한 느낌으로 읽었고 좋은 느낌인 반면에 한글 번역판은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실망스러웠어요.

소설은 아니지만 감정의 자각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들께는 아주 재미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