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by 원서원서123 posted Oct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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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를 읽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소름끼치는 책'

원서를 읽으며 소름끼치는 느낌을 가지게 된 것만으로도 신기했다

     ' Yes, you are the dead' 였나?

     걸릴 듯, 걸릴 듯 하면서 걸리지 않던 그들이 정말 당국에 걸리는 순간

     등에 소름이 돋았다.

 

상황 설명도 간단하면서도 잘 떠오르게 쓰여 있고

정말 주인공이 된 것처럼, 그 안에서 나라면 어떤 기분일까를 계속 생각하게 한다

 

단어를 없애버려서 사고의 폭을 좁히는 것과

끊임없이 과거를 바꿔가면서, 역사를 잊게하는 것

전쟁뉴스를 계속 내보내고, Hate week 등을 통해 증오의 감정으로 지배하고

 

그 안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하나의 고문이 아닐까 싶다

 

 

조금 다른 얘기인데,

예전 대학교 때 통일콘서트인가에 가서

김일성대학 출신 탈북자 4명이 나와서 북한의 실상에 대한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그 대학 안에서 눈빛만 봐도(정말 소설 속 주인공처럼)

이 상황이 옳지 않다는 것을 서로 알지만

말로 그것을 꺼낼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생각이 나서 괜시리 더 씁쓸했다.

 

현재의

  북한은 '1984 속 세상'

  남한은 '멋진신세계 속 세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론

1) 사고의 폭을 좁히고, 행동을 통제하는 전형적인 기계적 디스토피아 사회

2) 자유의지를 가진 한 인간으로서의 고통

3) 그 안에서 느껴지는 자유의 소중함

4) 현실에 적용해서, 나에게 1984같은 통제는 없는지 되돌아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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