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설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

by gachie posted Apr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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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강추
추천대상 중급

얼마 전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싸게 판매할 때 사다 놓은, 묵은 지 1년 이상된 책이었는데,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대한 리뷰가 '내가 읽은 원서 리뷰' 코너에 몇 개 있더군요. 괜찮은 리뷰가 있어 링크를 걸었습니다. 

전반적인 책의 내용에 대해선 이 리뷰를 통해 알 수 있을 겁니다.


http://www.englishow.co.kr/index.php?_filter=search&mid=recommendation&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dward&document_srl=5757160


저는 다른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흔히 사랑받는 아이가 사랑을 줄 수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저는 나름, 이 부분에 대해선 반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랑만 받은 아이는 자기밖에 모를 수 있고, 받을 줄만 알지, 주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제대로 된 사랑은 줄 수도 받을 수도 공감할 수도 있는 것인데, 요즘의 사랑은 일방향적인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드워드가 그랬습니다. 사랑을 받아도 그게 사랑인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자기는 당연히 특별한 존재라 여겼기때문입니다. 이 책은 토기 인형 에드워드의 수 년의 걸친 유랑을 통해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사랑에 대해, 그리움에 대해, 사랑의 상처에 대해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그다지 많은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제게 있어선, 올해 처음으로 맘에 담는 책으로 꼽은 책입니다.

이제 딱딱한 도자기 토끼 인형이 말랑말랑한 토끼로 변해가는 여행을 떠나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