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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중간후기를 간단히 써보겠습니다. (스포 있음)
해리포터 1권 29독 (듣기위주)에 대한 후기입니다.
일단은 120일동안 하루도 안빼고 열심히 책을 읽고 있기는 하지만, 실력이 늘었는지는 확인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해리포터를 전부다 읽고 나면 시험도 한번보고 해리포터 읽기전에 어려웠던책도 재독해 보면서 자세히 후기 남기겠습니다.
29독을 듣기위주로 한 이유는 원래는 쉐도잉으로 알차게 영어공부를 할려고 했지만 그냥 멍하니 또는 다른작업 하면서 듣기를 하는것보다 쉐도잉을 하는것이 에너지가 3배이상 빠져 나가기 때문에 쉐도잉을 포기하고 듣기만 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두서없이 글을 쓰고 나중에 제대로 후기 올리겠습니다.)
일단 20독 했을때도 짧게 후기를 남기긴 했지만 20독 때는 실력이 늘어난것을 거의 체감을 못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29독을 했지만 실력체감을 많이 하지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듣기를 할때 집중해서 들은것이 아니고 대충 딴짓하면서 흘려들을때가 많고 듣다가 이해못해도 다음에 또 들으면 되겠지~ 하고 대충 넘겨버렸기 때문에 듣기 한것의 50%정도밖에 효율이 없었을 것입니다.
듣기를 20독 했을때는 내용이 잘 들리는것도 아니고 집중을 많이 해야 겨우 알아듣고 딴짓 좀만하면 내용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기 일쑤였기 때문에 쓸데없이 듣기로 시간을 버리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23독 정도 할때부터 듣기가 조금씩 늘어나는것 같더니 28독정도 시점에는 확실히 대부분의 내용이 머리에 들어왔습니다. 항상 딴짓, 딴생각을 하면서 들었지만 28독쯤에는 밥먹으면서 대화를 하거나 운전을 하면서도 들리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제일 궁금해 하실 내용으로 반복듣기가 책읽기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18일 ~ 8월 1일 (15일) -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초독)
반복듣기를 하기 이전에 4권을 읽었습니다. 일단 이때는 초반부터 진도가 어마어마하게 안나갔습니다.
하루에 5%도 못읽는 날이 많았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고 안개가 낀것처럼 겨우겨우 흐름을 따라갔습니다.
1권, 2권, 3권, 4권 순으로 책의 내용이 살짝씩 점점 어려워지는것을 느꼇습니다.
내용파악이 50%밖에 안되서 책의 절반을 읽는데 10일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때는 책의 2/3를 넘어가는 시점이 3~4일만에 남은부분을 많이 읽어서 겨우 완독했습니다.
기억하기로 볼드모트가 부활해서 해리와 결투하기 까지 엄청나게 말을 많이하는데 무슨말을 하는것인지 답답했습니다.
헤르미온느가 도비, 윙키의 식당에 찾아가서 대화를 하는부분도 이해가 잘 가지 않았고 루도 배그먼은 누군데 자꾸 헤리한테 강요를 하는것인지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ㅋㅋ 마지막에 퍼지장관이 화를내는 부분도 잘 이해가 가지않았고 말그대로 전체적으로 안개낀거 같은 느낌으로 겨우 완독했습니다.
그리고 4권을 힘들게 읽은 것이 1권 29독을 하게된 이유입니다.
9월 12일 ~ 9월 21일 (10일) -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재독)
4권 초독이후 한달넘게 해리포터 1권 26독을 마치고 4권 재독을 시작했습니다.
초독할때 이해도가 5~60%였다면, 이번에는 8~90%이해하면서 읽은것 같습니다. 물론 재독이라서 이해도가 10%정도는 초독보다 더 올랐을 것입니다.
이번에 재독을 할때 제일 좋았던 점은 책의 초반부분에서 호흡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읽은 것입니다. 초반에 일주일 정도를 하루에 10%이상씩 꾸준히 읽은것이 중간에 슬럼프가 올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루도 배그먼이 누군지 완벽하게 파악이 됬고 윙키의 상황이 모두 파악됬으며 무디교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복선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책의 내용을 알고있기 때문에 무디교수가 왜저렇게 행동을 하는것이고 스네이프의 사무실이 도둑질 당했을때의 상황이 정확하게 파악이 되니 단어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빠져들며 읽었습니다.
결론은 1권 반복듣기가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느낌상으로는 반복으로 듣던지 이것저것 듣던지 간에 양적으로 많이 듣는것이 영어 실력에 도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특히 재독할때 볼트모드 부활장면에서 해리포터 결투할때까지 볼트모트의 독백이 한호흡으로 읽어졌습니다. 문법 단어 필요없이 그냥 뇌가 알아서 이해를 하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아직 제가 해리포터를 자유롭게 읽을 실력이 안되지만 지금은 컨디션이 좋으면 재밌게 읽을 정도까지는 된것 같습니다. 몇일 전에는 컨디션이 최악이었는데 책 이해도 또한 30%도 안되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ㅋㅋ
두서없는 후기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이제 불사조기사단 읽을 생각하니 다시 막막해 지네요 ㅠㅠ
201 | 2020-07-01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3독 | 345 |
202 | 2020-07-05 |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 84,799 | 초독 | 373 |
203 | 2020-07-07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4독 | 345 |
204 | 2020-07-11 |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 106,821 | 초독 | 475 |
205 | 2020-07-13 |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 84,799 | 2독 | 373 |
206 | 2020-07-15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5독 | 345 |
207 | 2020-07-18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6독 | 345 |
208 | 2020-07-21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7독 | 345 |
209 | 2020-07-24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8독 | 345 |
210 | 2020-08-01 |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 190,858 | 초독 | 633 |
211 | 2020-08-02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9독 | 345 |
212 | 2020-08-04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10독 | 345 |
213 | 2020-08-06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11독 | 345 |
214 | 2020-08-08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12독 | 345 |
215 | 2020-08-09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13독 | 345 |
216 | 2020-08-11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14독 | 345 |
217 | 2020-08-12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15독 | 345 |
218 | 2020-08-13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16독 | 345 |
219 | 2020-08-14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17독 | 345 |
220 | 2020-08-16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18독 | 345 |
221 | 2020-08-20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19독 | 345 |
222 | 2020-08-23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20독 | 345 |
223 | 2020-08-25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21독 | 345 |
224 | 2020-08-27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22독 | 345 |
225 | 2020-08-29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23독 | 345 |
226 | 2020-09-01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24독 | 345 |
227 | 2020-09-03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25독 | 345 |
228 | 2020-09-04 |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 84,799 | 3독 | 373 |
229 | 2020-09-06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26독 | 345 |
230 | 2020-09-10 |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 106,821 | 재독 | 475 |
231 | 2020-09-11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27독 | 345 |
232 | 2020-09-16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28독 | 345 |
233 | 2020-09-19 |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77,508 | 29독 | 345 |
234 | 2020-09-21 |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 190,858 | 재독 | 633 |
제가 그책을 처음 본것이 공항이었던것 같은데요..
어떤 외국 여자분이 손에 뭔가를 들고 가는데 보니까.. 완전 목침입니다. ㅋㅋ
그리고 서점에 보니.. 입구에 엄청 쌓아놓고 있더라구요..
그순간.. 영어도 영어지만.. 우선 저 목침같은 책은 나는 펼쳐 들고 있기도 힘들어서 못보겠다..
란 생각을 했었는데요.. ㅋㅋ.. 그리고 몇년이 지난 후 ... 킨들로 읽게 되었습죠.. ㅎㅎ
책한권에 25만단어정도 되죠? 아마?
바다의추억님 말씀을 들어보니.. 재독의 중요성을 많이 느낍니다.
한권씩 다독과 한두권.. 또는 소수의 몇권을 재독하는 것.. 어느것이 좋을까?
양으로 친다면 같다고 볼수 있고.. 재미라고 보면 여러권을 읽어나가는 것이 더 재미있겠지만..
영어를 알아간다는 측면에서는 말씀하신거 처럼.. "그냥 뇌가 알아서 이해하는" 수준..
그러기에는 한권의 재독이 좋지 않을까.. 싶고..
그리고 말씀을 읽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재독도 재독이지만.. 굉장히 단시간에 반복을 하면서
쌓아가는.... 그래서 어느정도의 임계점을 지나는 순간에.. 돌파가 되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귀중한 경험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