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외우느냐 마느냐?
글을 읽을때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찾느냐 마느냐?
글을 읽을때 단어를 찾아가며 읽을 것이냐 아니면 글을 다 읽고 나서 모르는 단어를 찾을 것이냐?
모르는 단어가 많은 글을 읽느냐 마느냐?
등등
항상 영어에서 따라오는 의문들이 있습니다.
이런고민을 겪고 계신분들이 잉하에서 잊어버릴만하면 도움을 요청하고
많은 분들이 좋은답변을 해드립니다.
이 글 또한 제가 생각하는 단어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결론.
단어는 외울 필요가 없고
글을 읽을때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고
모르는 단어가 많은 글을 읽어도 된다 입니다.
하지만
단어를 외워서 알아야 글을 읽을 수 있고
단어를 모르면서 글을 읽기가 어렵고
모르는 단어가 많으면 글 읽기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겠죠.
방법론 및 해결책.
일반적이고 포괄적이고 함축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우선 매일 매일 또는 자주 자주 쉬지않고 영어를 접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단어가 외워지고 영어가 자연스러워지겠죠.
이야기, 생각, 사건, 주제를 중심으로한 말그대로 글 읽기 이어야 합니다.
이야기를 모르거나 생각을 읽어낼 수 없다거나 사건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어떻게든 알아내야 합니다. 이럴때는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단어를 찾아야 하겠죠.
그러나 여기서도 단어를 찾지 않고 읽을 수 있습니다.
한 문장을 두어번 읽다보면 의미를 발견 할 수 있고
그게 안되면 한문단을 여러번 읽다보면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아예 기사 전체나 챕터 전체를 한번 읽고 다시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서 적절한 문맥상의 느낌을
알아내고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야기가 머릿속에 자리잡기 시작하고 구체적인 것들이 이가 빠지듯 연결이 안되면
단어를 찾아서 이야기속 의미를 연결시키면 끝입니다.
이럴때는 단어찾는것이 기분좋은 일이 되겠죠. 아 바로 이런 이야기 였군! 이런 감탄사가 나오니까요.
내가 왜 이 글을 읽는가? 이야기에 대한 배경지식, 등장인물,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한 이미지나 각종 자료들 등
단어보다 중요하고 단어에 대한 집착없이도 글을 읽을 수 있는 방법 및 목적에 집착해야 합니다.
이렇게 의미와 생각, 이야기, 그리고 궁극적인 읽기로부터의 희열을 느끼는데 있어서
단어문제보다 심각하고 더 어려운 난관이 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적이 나타납니다 .
문장의 낮설음, 같은 뜻의 수많은 표현법,
단어들이 그룹지어 무한대로 새로운 표현을 만들어내는 관용어(idiom), 숙어
천문학적인 다양함과 난이도..
단어와 문법을 아는데도 해석이 안되는 황당함..
이로인해 몸에 베이기 전까지는 직관적이 아닌 분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보다 보니 뜻은 이해하고 이야기는 전개되지만 웬지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익숙치가
않고 여전히 생소합니다.
이 난관을 극복하는 방법은
계속 계속 매일 매일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네이티브들이 한번 읽고 마는것을 수없이 반복하고
다양하고 많은 글을 읽고 또 읽습니다.
이 부분이 또 수많은 논란거리가 발생합니다.
수준에 맞는 것을 읽어라?
어떤 수준이 나에게 맞는가?
어떤 책들이 가장 적절하게 나의 영어실력을 최적으로 향상시킬까?
이문제도 단어에 관한 문제와 유사합니다.
즉 본질적으로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나의 지적수준과 관심사, 열정과 인내가 어떤 책을 읽을지와
내것으로 만들지를 결정하는 기준이지
영어의 수준이 주가 아닙니다.
어떤것을 읽던 죽어라고 파고 드는것이 중요하고 내가 흥분하며 전율하고 즐겁게 읽는것이
중요하죠.
원서 읽기를 시작했는데 세익스피어의 햄릿를 읽고싶다?
제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당장 읽으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단 끝까지 읽고 이해될때까지 반복하고 자주 자주 접하라는 잔소리와 함께..
이러한 원초적인 난관들은 서서히 아주 서서히 풀리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내면적으로 각인되고 자동화되고 잠재적인 의식으로 바뀌게 되어고 직관적이 되며 느낌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고.....
이러는 사이에 단어는?
단어에 대한 고민따위는 필요가 없어지죠.
아직 작성중이시지만 눈오는 바다님이 어떤 글을 쓰실지 미리 짐작 알수 잇어요 ㅎㅎ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