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lash of Kings>
왕좌의 게임 시리즈 두번째 책입니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방금 마쳤습니다.
두 달 조금 안 걸렸네요.
무려 969페이지 입니다.
이 책 읽으면서 왕좌의게임 시리즈 문체에 좀 익숙해진 거 같습니다.
책 초반엔 하루에 10페이지 많아야 2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책 중간쯤부터는 하루에 50페이지 씩도 읽었습니다.
한권에 1000페이지 씩 되는 시리즈 5권을(마지막 권은 출간 전입니다) 다 읽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좀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저는 이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좀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조금전에 렉사일 지수 찾아봤더니 시리즈 첫번째인 game of throne 이 830이네요.
연령대도 12~17세로 나오고....
렉사일 지수 생전 처음 찾아본 건데 괜히 우울해졌습니다.
어려운 책에 속도감이 붙어간다는 자신감이 생겼었는데 이게 착각이었다니...
책은 저한테는 매우 재밌는데 취향을 좀 탈 거 같습니다.
중세시대 기사들이 말타고 칼싸움 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문학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어 공부용으로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책이 너무 길고 단어와 문체가 고풍스러워서 현대 실생활 영어와는 좀 거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저는 영어 생초보라 그냥 저의 느낌일 뿐입니다.
시리즈 세번째인 a storm of swords 시작합니다.
더불어 킨들로는 1984도 시작합니다.
저도 몇년전에 1권을 힘겹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마틴경이 마지막권을 언제 출간할지 검색좀 해봐야 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