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kite runner을 읽었습니다. 한글로 읽었지만 원서로 읽는 것은 또 다르더라고요.
줄거리도 줄거리이지만, 많은 시사해 볼 것들을 던져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프가니스탄에 러시아가 들어오게 괸 계기과, 왜 탈레반의 세력이 지금도 커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주인공이랑 싸웠던 흰 두건을 하고 있던 탈레반은 사실 주인공의 소꿉놀이 친구였고, 원래부터 이민족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던 친구라서 그대로 탈레반이 되어버린 것에 충격을 살짝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슬림 문화권'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도 하고요.
이미 구입해놓은 책인데... 이런 후기 남기게 될 날을 기대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