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따라잡지 못할, 엄두조차 못 낼 만큼의 큰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을 보고 그의 재능은 천부적으로
타나는 것일꺼야 같은 생각을 은연중에 하고 살아갑니다. 사실 또 그 인물의 성공담 뒤에는 언론이 나서서 부풀
리기를 좋아하고, 어느세 이런 생각은 - 재능은 타고 나는 것이다. - 합리적인 생각인 것 처럼 우리들 속에 자리합니다.
이 책은 재능(Talent)에 관한한 우리가 익히 잘 하는 사람들을 끌다 놓고 재능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모짜르트, 랄프 왈도 에머슨, 타이거 우즈, 워렌버핏, 샘월튼....
사실 이 책의 주된 주장은 소위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들 모두가 하늘이 준 재능을 타고났다기 보다는 그 뒷
배경에는 그들의 교육과 훈련에 그들의 부모와 더불어 주도면밀하게 계획된 훈련(Deliberate Practice)이 있었음
을 설득력 있게 주장해 나갑니다.
말하자면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 연습과 담금질에만 1만시간의 법칙을 통해서 그 사람의 재능을 꽃
피울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 책은 좀더 실천적 방향성을 말하는 그 속편 쯤이 된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좀더 세부적인 기술과 사례에 대한 내용이 적은데다, 독자층을 두루 포섭하기 위해 어쩡쩡한 스탠스
를 취하듯 한 아쉬운 감은 없진 않습니다만, 공부에 있어서, 직업에 있어서, 어떤식의 방향을 잡고 연습에 매진해
할지 팁을 줍니다. 하여 함부로 읽을 책은 못 됩니다.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도 이른바 탁월한 성과를 낼수 있을까? 하는 스스로의 질문에 어느정도 답을 해 준 책이라
강력하게 추천해 봅니다. ㅎㅎㅎ
특히.. 자녀가 있으신 학부모님이라면 필독을 권해 봅니다.
* 추가: 해당 책의 PDF 이북은 정회원 자료실에 업로드해 두었습니다.
2013.10.08 01:31
2013.10.11 17:22
2013.10.15 05:07
2013.10.20 20:21
2013.12.08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