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의 아이~~~
영유를 시작으로 필리핀에서 1년 4개월 공부 했고... 영어는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커가면서에... 점점 딜레마에 빠지네요..
영어 학원을 보내다가 왔다갔다 길에 뿌리는 시간도 많고 비용도 비싸고 아이가 힘들어 해서
그만두라고 했는데... 그리고 지금은 집에서 영어원서를 읽고 있는데..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불안불안하네요.
아이도... 단어는 많이 잊어버리는거 같다고... 학원에 보내 달라고 하고... 신랑도 학원에 보내라고 하는데..
저는 아니라고.. 그냥 집에서 영어 원서 읽고... 오디오북 듣고.... 책을 많이 보면 된다고.. 우기고 있네요.
아이가 하루에 하는 영어는
화상영어 : (8시~8시40분). 아이가 영어로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해서... 그냥 아침 시간을 티비보면서 허투루 보내는거 같어서
맞벌이 부부라서 집에서 일찍나와서 아이 혼자 아침에 집에 있는 시간이 있어서 시키고 있지요.
영어 듣기 (40분 정도) -오디오북 들으면서 책 읽기 The story of the world 라는 책을 듣고 있어요 1~4권까지
다음으로는 펄시잭슨 시리즈를 읽게 될거 같네요.
영어책 읽기 - 가벼운 챕터북 읽기... 매일 1권씩 읽고 영어로 간단하게 독후감 쓰기. -쥬니비존스, 매직트리, A to Z 시리즈등
한시간 이내에 읽을수 있는 챕터북
이렇게 정리해 보니.. 하루에 2시간 이상은 영어를 하는거 같네요.. 월~금요일 까지 ㅋㅋㅋ
음.. 방학이 다가오니..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어지니... 다시 학원을 보내야 하나... 고민도 되고...
아무튼... 방학이라서 생각이 많네요. ^^
다른 초등생 자녀를 두신 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
우선 전 학습량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아들 4학년인데 말씀드리기 창피할 정도로 안 시킵니다. ㅎㅎ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익히는 게 중요한데, 따님은 정말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저희 아들님은 맨날 본 영화 계속 보면서 침 튀기면서 뛰어 놀아요. ㅎㅎ
리스닝이라도 좋아질꺼라는 위로를 합니다. 요즘은 스타워즈 시리즈에 빠져서... 유투브도 보고 영문 기사랑 동영상도 보고.. 들리는 건 들리고 안 들리는 건 안 들린다고 하는데..
관심이 있으니 알아서 찾아서 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