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짧은 감상 평
The bird fights its way out of the egg. The egg is the world.
Whoever will be born must destroy a world. The bird flies to God.
The name of the god is Abraxas.
오늘 챕터 6장을 끝냈습니다.
위의 문장은 정말 유명한 어구죠^^
그런데 사실 책에서 뜻하는 바는 많이 다르다는게 함정이네요.
제가 데미안을 한참 어릴적 읽은것 같은데 그시절 이 어려운 책을 다 이해하고 읽었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우선 위의 문장이 나온 배경은
우리 주인공 싱클레어가 세상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방황하고 반항하며 어둠의 시절을 보내다가
어느순간부터 무언가를 깨우치기 시작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승화시키는 도중 결국엔
하나의 그림을 그립니다.
사실 자신이 무엇을 그렸는지도 모른체
단지 정말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그렸다는 자각만 있는체였죠.
그리곤 이 그림을 소식을 전혀 알수 없었던 데미안에게 무조건 보냅니다.
옛날 데미안의 집주소로 말이죠.
그러던 어느날 모든것이 기억에서 사라질 즘
자신의 손에 쪽지가 떨어집니다.
그 쪽지안에 쓰여진 문구가 위의 문장입니다.
이 그림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싱클레어 자신과 편지를 받았다면 데미안까지 둘이겠죠.
데미안은 답장을 한겁니다.
마지막 명사 Abraxas가 참 많은것을 의미합니다.
다음엔 이걸 이야기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