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왠지 사기로 변하는 느낌이 듭니다ㅎㅎㅎ
그 귀족 남자는 백작이었고,
아주 오래 전에 화재로 부인과 아들을 잃고
계속 혼자 지냈습니다.
마리앙쥬도 차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었죠
가족을 잃은 아픔의 공통점에 서로 끌렸는지
백작의 적극적인 구애에 결국 결혼 약속까지 합니다.
그리고 둘이서 지금은 백작의 성이지만
예전엔 마리앙쥬가 살았던 성을 리모델링? 하기로 하죠

이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면서
일이 안좋게 돌아가는데요,
백작이 공사비를 계속 지불하지 않는겁니다.
자신이 투자한 곳에 돈이 묶여 있다며
마리앙쥬가 상속받은 돈을 백작이 빌려쓰기 시작합니다
한 두달안에 갚게다면서요ㅎㅎㅎ
여기서부터 뭔가 사기삘이ㅎㅎㅎ

마리앙쥬는 그 빌려준 돈이
밀린 공사비에 쓴 줄 알고 편히 지냈는데
알고보니 아직 공사비는 지불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공사비로 들어간 돈이
더 올랐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백작이 새로운 장소에 또 다른 건물을
사들였다는 사실도 알게됩니다ㅎㅎ
그런데도 다시 마리앙쥬는 또 돈을 빌려줍니다ㅎ
백작이 투자한 곳에 묶인 돈을 보고
계속 빌려주는 것 같은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까봐 조마조마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