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께서
죄와 벌이 영어 번역서로 읽기에는 매우 어렵다고 느끼시는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우선 생각하시는것처럼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고 있는 제가 원서를 많이 읽어서 이 책을 읽는것이 어렵지 않다고
말씀드리는것도 아닙니다.
노예계약을 하고계신 그 어느분보다 제가 영어를 잘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말은 저보다 다 잘하셨으면 잘하셨지 못하지는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죠.
다만 저는 읽고싶은것을 읽는다는것 뿐이고
죄와 벌이라는 책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소설인만큼 결코 어려운 책이 아니라는 거죠.
오늘 죄와 벌을 거의 4시간 가량 줄기차게 읽었습니다.
왜 이책이 사랑받는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우선 첫번째도 재미있고
두번째도 재미있고
세번째도 재미있습니다.
생각을 따라가면서 한문장 한문장 읽어내리는데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어디까지 읽어야 한다..
한 페이지 읽으려면 아직 멀었다..
얼마나 많은 모르는 단어가 나올지 모른다..
이런 목적의식이나 두려움을 제쳐두고
너무 재미있어서 한 문장 한 문장 아껴가며 소중하게 읽으면 됩니다.
이러한 명작을 고작 권수 채우고 성취를 달성하는 수단으로 보는건 책에 대한 모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