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5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5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잉하를 알게 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올해 직장에서 외국협력 업무를 조금 하게 되다 보니,
영어공부에 대한 압박(?)이 있어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를 하게 되었고,
구글 검색하다가 잉하를 알게 되었는데,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마지막으로 읽은 목록 정리를 하긴 해야 하는데, 대략 90권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잉하를 알고 순수한 책으로서의 원서는 처음 읽어봤습니다.
매직트리하우스 28권, 팩트 트래커 10여권, A to Z 미스터리 X까지 20여권,
펭귄 리더스 레벨 1, 2 20여권 읽었네요.
다 챕터북류였고, 렉사일 지수 300~600L 사이의 책들을 주로 본 것 같습니다.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던 것은 매직트리하우스 시리즈입니다.
처음 매트하 1권을 읽었을때 이 유치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라고 생각하며
엄청 지겨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잉하의 몇몇 분들이 4권이 한 시리즈이니
4권까지만 읽어보고 재미없으면 다른 책을 골라보라고 조언해주셨고,
저도 4권까지만이라도 읽어보자는 심정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부터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노예계약 2기 하면서 28권까지 다 읽었는데, 그 뿌듯함은 이루말할 수 없었습니다.
Q4. 2016년 리딩 계획 또는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올 4월에 잉하에 가입하고, 얇은 챕터북 90여권, 50만 단어 정도 읽었는데
2016년에는 이것 보다는 더 많이 읽는것이 제 목표입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2016년은 원서 다독의 끝장을 보자!!' 뭐 이런 심정인데,
1년동안 지방근무를 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고, 바쁜 부서로 가게 되어 얼만큼 많은 시간을
낼 수 있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바쁜 시간 쪼개가며 읽을 생각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원서읽기를 멀리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루에 원서 읽기 30분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Q5. 어떻게 잉하와 함께 한 2015년은 어땠나요? 읽기에 도움이 좀 되었나요? 구체적
으로 뭐가 어떤 점이 좋고 혹은 싫었는지 가감없는 잉하에 대한 소회도 함께 적어 주시죠!
잉하와 함께 한 2015년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원서읽기는 제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소중한 습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원서읽기 초보자라 올해 읽은 정도로 나아진 것은 솔직히 없습니다.^^;;
많이 읽어서 원서 읽기가 완전히 습관으로 자리잡게 된다면,
실력향상(?)이라는 것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은 원서읽기를 영어공부의 수단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의 취미생활로 생각하기 시작하였네요.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원서읽기가 더 재미있어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Q6. 기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
잉하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물어보면,
이미 그런 경험을 하셨던 많은 회원분들이 정말 많은 조언을 해주시구요.
자신의 의지가 약해질때, 노예계약이나 북클럽 등을 통해서
다른 분들과 함께 그러한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2016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활기찬 잉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