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5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5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잉하에 온것,
당당히 말할수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영어는 잉하 전/후로 나뉜다. ㅎㅎㅎ
잉하는 제 영어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 중 하나로 기억될겁니다.
덕분에 킨들과 친해지고 정보의 양과 질, 접근성 모두가 비약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이를테면 오늘 아침 보던 신문이나 티비 혹은 방송에서 봤던 관심있는 원서를 마우스 몇 번으로 얻을수 있다는것( 그래도 올해 원서 오프라인에서 20권 정도는 구매했습니다 !ㅠㅠ 내년엔 주머니 실력이 좋아져 더 많은 책을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네용 ㅎ )
비싸서 엄두도 못냈던 수 많은 잡지들을 마우스 몇 번으로 구독할수 있다는 것.
또한 영어인생을 평생할 많은 친구들을 얻었다는 것.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흠. 정확히 체크를 안해서.. 확실히 모르겠네요. 소설, 비소설, 골고루 봤습니다. 신문기사도 많이 보고 ㅎ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음.. 두 권 선택하면 안되나요 ?ㅎ
전 달과 6펜스, 1984 두 권 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제게 고난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해줄 책이 있다 묻는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네요 !
"아프니까 청춘이고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늘 아프고 흔들리는거든요.
우리 제발 어른은 되지 맙시다. 그거 뭐 좋은거라고 ㅋ 천번이나 흔들려서까지 어른이 되려고 하시나요 ?
그냥 각자 밥벌이나 해결이나 하자구요 우선.
다만 제가 인생의 순간순간 힘들었을때 달과 6펜스를 읽었습니다.
조악한 언어로는 표현 못할 만큼 우리는 엄청난 행운을 가지고 이 세상에 왔잖아요?
근데 막상 살다보면 우리의 그 또렷하고 고귀한 정신이 이 작은 몸뚱아리에 갇혀있는것 같지요.
그 책을 읽고 나면 잊었던 각자의 달(이상)같은 것들을 떠올릴 수 있어요.
최소한 한번은 올려다 볼수 있는 모가지의 힘 정도는 그 책이 줄수 있을것 같은데요?
여러분 모두 모두 각자의 별에서 자기만의 춤을 출수 있는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Dancing in the moonlight !!
조지오웰의 소설은 취향이 아니에요 .그냥 읽는거에요. 우리 그냥 읽읍시당 !!
잉하의 공식 정보 전도사 로이터님 ^^ 도움와방 많이 받고있습니다. :)
아~그리고 조지오웰 소설이 그냥 읽는거군요. 괜히 읽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네요. ㅋㅋㅋ
저도 기냥 읽도록 하겠습니다. ^^
첫 스타트를 잘 끊어주신 로이터님!
내년에도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 풍족히 수확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