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5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5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이민간다고 주변에 다 소문내놓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6개월만에 접었습니다. 아직 한번 여행도 안가본 미국에 이민간다는게, 직접 준비하면서 막상 실행하려니 겁이 많이 나더라구요. 가족, 비자문제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문제가 걸리고 그래서 일단 단념했습니다. 몇년 후를 기약하면서요. 그래도 이 경험을 통해 전공분야에 대해 공부도 제법 하게 되었고, 제 영어실력이 어느정도인지도 알게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너무 바쁘게 살았습니다.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초반에 조금 읽다가 접어서 잘 모르겠네요. 아마 소설로는 5권이 안될 것 같습니다. 잉하에 후기를 남기진 않았지만, 긍정심리학, 심리학 치료에 관련된 몇개의 책들을 읽었고 지금도 여전히 성경이랑 기독교에 관련된 책들은 꾸준히 읽고 있어요. 하루에 30분 이상씩 읽고 있습니다. 책은 얼마 읽이 않았지만, 대부분의 시간들을 영어에 둘러쌓여서 살았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자신의 주변을 영어로 둘러싸면 쌀수록 더 빨리 영어로 생각하는게 가능해진다구요.
The more you surround yourself with English, the faster you will learn and the more likely it is that you will begin thinking in English.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To Kill a Mockingbird 입니다.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올해 이 작가가 뒷얘기를 다시 냈다던데 그건 못읽어 봤네요. 긍정심리학책인 Learned Optimism 도 읽었습니다. 이건 제게 너무 필요해서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