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2016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올 봄의 AlphaGo란 AI, 지금 이 겨울의 또다른 AI인 조류인플루엔자, 그리고 결코 잊혀지지 않을 촛불집회, 이 모든 것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제 머리 속에서 끊임 없이 명멸합니다. 어느 하나만을 꼽기엔 어렵기 짝이 없네요.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손 댄 건 주로 인문 관련해서 이것 저것 삼십 여권 남짓 한데 발췌독 한 게 대부분입니다. ㅜ ㅜ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Yuval Noah Harari의 Sapiens인데 부제 A Brief History of Humankind에도 들어 있듯이 그야말로 앞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틀로서의 '역사' 를 만난 듯했습니다. 다만 저는 그 앞날이 빛을 향하는지 어둠을 향하는지 아직도 가늠하긴 어렵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