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6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6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제 나이 40에 둘째 아들을 4월에 낳았습니다. 6월, 7월, 8월, 9월 유난히도 더웠던 더위와 둘째 아들과의 잠과의 전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7~8월 첫째 아들이 수족구병으로 아파서 둘째와 둘이서 집에 있으면서 원서도 못 읽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면서 버텼던거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흑흑 5~9월까지 책 한 권도 못 읽고 밤마다 분유먹이고 아침에 장모님께 둘째 맡기고 회사갔다와서 다시 또 둘째 보고~
현재 12월 첫째랑 둘째 재우고 나서 자기전에 잠깐이나마 책 읽을 수 있는 시간 정말 행복합니다. 이 행복을 더 어렸을 때 알았어야 했는데......흑흑 나이 40세 깨닫다니...흑흑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1) bud, not buddy(2회독) 2) hatchet(2회독) 3) The mic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2회독) 4) holes(2회독) 5) when you reach me(2회독) 6) A long walk to water(2회독)
7) How to steal a dog(2회독) 8) wonder(현재 읽는중)
8권(14번)정도이고 다 소설이네요^^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Holes가 2015년도 저에게 최고의 책이었다면 2016년 책은 hatchet이었습니다.
holes도 그렇고 제가 스릴과 모험이 가득한 책을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hatchet을 읽은 이후에 재독이란걸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 후 모든 책은 꼬옥(아무리 재미없어도^^) 재독을 해보고 있습니다. Hatchet이후에 재독하는 즐거움을 알았다고 해야할까요??
Q4. 2016년 리딩 계획 또는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위의 목록은 제가 2015년부터 읽겠다고 무턱대고 사 놓은 책입니다.ㅋ 2017년 리딩계획과 영어학습 목표는 단 한가지 위의 9권을 2회씩 읽는것이지요ㅎ^^ 응원해 주셔요~
2015년에 저는 1)에서 멈추었고 2016년도에 3)에 아주 조금 도달한 듯합니다.(뻔뻔한 마음ㅋㅋ) 2016년도 잉하와 함께해서 영어실력이 늘었는지는 사용을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그저 뻔뻔함이 늘었습니다^^. 이러면 안 되겠죠?
부족한 부분은 재독중에 혹은 독서가 완료된 후에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단어 찾는게 정말이지 죽도록 재미가 없습니다. 어떻하죠??
잉하의 많은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합니다. 4~5개월 아기본다고 힘들때(지금도 육아는 힘들어요흑흑) 다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힘든 시간 버틴거 같아요. 그 점에서 잉하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책 읽을 수 있는 행복을 주셔서......
2017년에는 저도 재독의 재미을 느낄수 있는 해로 만들어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