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6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6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올 한해는 별 다른 일없이 어영부영하고 보냈네요.
올해는 안식해라고 할까요.
좀 느긋한 시간을 보냈네요.
요즘엔 근처에 싸고 맛있는 집들을 찾아 돌아다니며 식도락을 즐기는 중입니다.
카페에서 원하는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리는 동안이나 먹으면서 킨들을 옆에 놓고
책을 읽는것은 제겐 낭만이네요.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올해엔 거의 소설들만 16권정도 읽었고 인문학을 읽다가 그만 던져버렸지요ㅠㅠ
저는 소설 체질인가봅니다.
앞으로 가능하다면 철학원서를 읽어보고 싶다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올해 읽은 책중에는 길리안 플린의 gone girl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작가님의 글을 전부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쓰는 전개 방식이나 내용들이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니 마음이 급해서 홀랑 읽어버릴만큼
흡입력이 있고 내용도 짜임새가 있어서 좋았어요.
Q4. 2016년 리딩 계획 또는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잉하와 함께한 올해는 읽기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올해뿐만이 아닙니다만
다른 분들이 읽은 책의 감상을 보면 흥미도 돋구어지고 나도 읽어봐야지 하는 호기심도
자극이 되고 좋습니다.
가끔은 다른 잉하회원분들의 책 읽은 권수를 보고도 혼자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지요.
여러가지의 다른 의견들이 있고 그것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앞으로 나아가는,
그리고 원서를 읽고 싶은 투지를 불태우게 하는 잉하가 저는 참으로 좋습니다.
잉하님과 잉하 회원여러분 올 한해도 저물어가는 이때 여러가지로 마무리 하실 일들이
물론 저도 그렇고 책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특히 잉하에 많은것 같습니다..ㅎ
낭독이라..ㅎ
따로 글로 써볼 생각이지만 낭독이라는것이 너무나 종합적인 것이어서
bonita님이 낭독을 중심으로 하는것으로 봐서는 역시 영어고수 체취가 느껴집니다.
저도 철학책은 꼭 읽어야할 리스트에 있답니다.
특히 요즘 스피노자도 알게되어서 이분의 책도 읽고 싶고 니체, 비트겐슈타인, 카뮈..ㅎ
생각해보니 끝이 없네요^^
올해도 즐겁게 낭만적으로 보내시고 계시니
내년에도 올해보다 더 책도 많이 읽고 낭독도 많이 하시고
기회되면 낭독클럽에서 같이 낭독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