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6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6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4월에 일을 그만두고 예상과 달리 지금까지 쉬고 있네요.
주가하락과 생활비의 압박으로 구직의 유혹이 있었지만 잘 견뎠고, 다행히 해가 바뀌기 전에 좋은일이 있을것 같습니다.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현재 84권을 읽었고 12월에 2권을 추가할 예정이라 올해는 86권으로 마무리 예정입니다.
저는 기초를 쌓자는 생각에 뉴베리와 어린이 도서 위주로 읽다가 한두권씩 성인용을 섞어서 읽었습니다. 장르는 가리지 않는 편이라 두루두루입니다~
굿리즈에 한해를 마무리하는 페이지가 생겼네요~ 제 페이지를 공유하오니 구경오세요^^
https://www.goodreads.com/user/year_in_books/2016/36451729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뉴베리가 사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는데, 난이도가 맞아서 더 잘 와닿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한권을 고르라면 타카페에서 북클럽으로 읽었던 제프리 삭스의 The Price of Civilization입니다. 현재 미국이 처해 있는 경제전반의 문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인데 비단 미국뿐 아니라 모든 자본주의 국가가 귀기울여야할 어려운 이야기(결국 가진자가 양보하고 한정된 자원의 지구와 후세를 위해 힘써야 한다??)여서 공감하면서도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던 책입니다.
우선 축하드려요 계획하셨던 것보다 초과 달성 하셨네요
링크걸어주신거 봤는데 샬롯웹 엄청나군요 ㅋㅋ 저는 솔직히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한 책인데...어떤것이 독자의 마음을 휘어잡은걸까요? 샬롯과 위블러?의 우정...아니면 샬롯의 희생정신? 아니면 작가가 농장을 묘사하는 탁월한 문체? 하여튼 전 잘 모르겠어요 ㅋㅋ
그러고보면 학교 다닐때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청소년 권장도서도 제대로 읽어 본적이 없는데 원서로 뉴베리 수상작을 읽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늦깍이 리더가 된 거 같아요
전 뉴베리 수상작 하면 시네프리님이 가장 많이 생각나요 항상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내년도 열심히 리딩하시구 자주자주 뵙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