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6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6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역시 요즘 한참 뉴스를 뜨겁게 달구는 사건들이 되겠네요.
깨끗하게 정리되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희망이라도
가져야 답답함이 좀 사그라들거 같아요.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올해는 정말 성적이 저조합니다.ㅠㅠ 제가 기록하는 목록표만 보고 40권은 읽은 줄 알았더니 작년에 읽은 책들이 목록의 앞부분을 차지합니다. 올해 제가 읽은 책 수는 총 27권입니다.
다 소설이예요.ㅎㅎ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가장 좋았던 책이라기 보다는 가장 뿌듯했던 책이 한 권 있습니다. <두 도시 이야기>요.^^
항상 고전 작품을 읽고 싶었는데 실력이 안된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게다가 하필 프랑스어가 원어인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시작했다가 그만 둔 뒤로는 그런 생각이 더 강했습니다. 그런데 북클럽을 통해서 <두 도시 이야기>를 완독을 하면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힘들게 읽은 만큼 기쁨도 컸고, 다른 고전 작품을 읽을 때도 겁을 덜 먹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내년에도 도전하고 싶어요.ㅎㅎ
Q4. 2016년 리딩 계획 또는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챕터북과 뉴베리 작품들을 많이 읽자를 기본으로 해리포터 시리즈 북클럽을 끝까지 참가하고, 로알드 달 북클럽도 완주하고 싶어요. 그리고 다니엘 스틸 작가의 책을 적어도 20권 정도 읽고 싶어요. 이 작가분이 주로 사용하는 어휘가 있다고 합니다. 한 20권 정도 읽으면 그 어휘들은 어떻게 제 것이 될지 않을까 싶어서요. 고전 작품도 더 읽고 싶고요. 결론은 무조건 많이 읽자 입니다. 그리고 북클럽은 최대한 참가하자고요.^^ 욕심사납게 읽으렵니다.!!
Q5. 어떻게 잉하와 함께 한 2016년은 어땠나요? 읽기에 도움이 좀 되었나요? 구체적
으로 뭐가 어떤 점이 좋고 혹은 싫었는지 가감없는 잉하에 대한 소회도 함께 적어 주시죠!
올 한해가 시작부터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연이어져 일어나 책을 손에 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집중도 안되어 읽히지도 않았고요. 그래도 제가 27권이라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잉하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잉하에서 열심히 읽어나가시는 분들 보면서 감탄도 하고, 기분 좋은 자극도 받고, 반성도 하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Q6. 기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
잉하가 있어줘서 늘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즐겁게 지내보아요.!! ^___^
두 도시 이야기도 명작이라고 들었는데 뿌듯하시겠어요!
올래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같이 즐겁게 원서읽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