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7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저는 이제 거의 유령회원이 다된 회원입니다. 작년부터 너무 바빠서 거의 들어오지도 못했고, 일 외에 다른것을 할 시간이 거의 나지 않아서 영어원서도 거의 읽지를 못했네요.. 오늘 회식갔다와서 배가 불러 조금 늦게 자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생각이 나서 들렀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몇년 전 시간이 많을 때는 영어원서도 많이 읽고 영어공부도 많이 하고 잉하활동도 제법 했던 것 같은데, 삶이 바쁘다 보니 이렇게 자주 들어오지를 못하네요.
Q1. 2017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항상 바빴고, 항상 잠을 못자서 졸렸고, 항상 일이 넘쳐나서 스트레쓰 받으며 그것을 꾹 참고 또다시 일하는 생활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는게 사는게 아닌 것 같은데도, 사람은 적응하기 마련이라니.. 저같은 게으른 사람도 어느정도 적응한 것을 보면 환경이 사람을 만들 수 있나 봅니다.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한 5~6권 정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리포터 2권정도 재독했고, 자기계발서 몇개랑, 일반소설책 1권 정도..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Make it stick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도 있고요.. 한글로는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인 것 같은데, 제가 공부법같은데 항상 관심이 많아서 이런 책들을 한번씩 읽고는 합니다. 저는 공부를 할 때 제법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있다고 항상 믿어왔고, 초등학교 이후부터 지금까지 아주 많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할 것인가를 고민해왔기 때문에 이런 책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 이 책은 최근 심리학과 교육학계에서 밝혀진 자료들을 가지고 실제적으로 어떻게 공부에 적용할 것인가를 설명해줍니다. 많은 공감을 얻었고, 실제로 공부를 할 때 적용해보고 싶지만,, 공부할 시간이 현재 되질 못해서 적용을 하지를 못하고 있네요.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니더라도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법이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으시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책으로는 '완벽한 공부법' 같은 책도 괜찮게 읽었는데, 이 책의 일부분이 들어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