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7 - 원서 읽기 연말 결산
Q1. 2017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주사위 던지듯 인연인가보다하고 직장을 옮겼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남들과는 다른 선택이었죠. 그리고 변화는 쉽지 않았고.. 지금도 고민은 계속 합니다.
또 조금씩 써 온 글이 작은 상을 타게 된 것이 가장 기쁜 일로 기억에 남습니다.
슬프거나 힘든일은 기억이 잘 안나요. 안 좋은 일은 빨리 잊어버리거든요.. ㅎㅎ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50여권 읽었고.. 소설이 많네요~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한권만 꼽기 어려워요 ㅠㅠ 한작가의 시리즈를 쭉 읽은게 또 다른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로알드 달 시리즈를 읽으면서 왜 스토리텔링의 아버지로 불리우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은근 비슷비슷한 플롯도 많이 보이구요 ㅎㅎ
Q4. 2017년 삶의 주요 계획 또는 리딩 및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17년도에 정말 100권 읽고 싶었는데.. 여러 변화 속에서 꾸준히 책을 읽을 습관을
들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상반기에 열심히 달려서 50권 읽어는데 하반기에 거의 없네요 ㅠㅠ 목표는 우선은 편하게 읽고 듣고 말하고 싶고.. 나중에는 국악과 같이 한국을 소개하는 글들을 영어로 써서 알리고 싶어요. 너무 모호해서 잘 진도가 안나가나봐요.. ㅎㅎ
Q5. 어떻게 잉하와 함께 한 2017년은 어땠나요? 읽기에 도움이 좀 되었나요? 구체적
으로 뭐가 어떤 점이 좋고 혹은 싫었는지 가감없는 잉하에 대한 소회도 함께 적어 주시죠!
북클럽덕분에 게으름에 채찍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챕터북의 다양한 세계도 잉하 덕분에 읽어볼 수 있었지요.
잉하만의 새로움과 열정이 좋습니다.
Q6. 사실상 기명 인기투표 인데요, 올 한해 잉하를 빛낸 회원님 중에서 3분을 선정해 주세요. 아직, 잉하 초보자 분이라면 도움을 많이 받은 회원의 글을 작성해 주셔도 됩니다. 나름 잉하에서 준비한 부상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ㅎ;;;
그냥 3명 넘어도 올 한해 제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 분들 적어보아요~
Scott님은 제가 처음 북클럽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참여해주시고 응원도 많이해주셨지요. 제 마음의 등불이십니다.. ㅎㅎ
초코폰당님, 민트 초코티님, 션키스트님, remember님.. 로알드달 북클럽 함께하면서 덕분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다수다 하면서 혼자 읽는것보다 몇배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은듯해요.
Sue님과 저는 잉하에서의 인연으로 전화영화를 함께 했어요. 매일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희노애락을 함께나누고, 오프라인의 친구들보다 더 많은 얘기를 많이 한듯해요. 영어보다 더 큰 인생친구를 얻은 느낌이었지요. 서로 힘든 일에 대해 영어로 얘기하며 위로를 했던 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Sue님이 긴 여행을 떠나시면서 전화영화는 이제 더이상 안하게 되었지만.. 항상 응원하게 됩니다. :) Sue님 2018년에도 화이팅하세요!
Q7. 기타 자유롭게 잉하 사이트 또는 회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주세요!
남은 한해도 평안하게 마무리하시고, 2018년은 더 멋지게 만들어가보아요~
상반기 50권이면 월 8권 이상.. 1주에 2권인데
직장 다니면서 하신거라니.. 정말 엄청난 독서량이세요. O . o ;;;
저도 편하게 읽고 듣고 말하고 싶은데 이게 잘 안되네요..
아직 원서읽기를 숙제(?)라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도 반성해봅니다..
새해에도 홧팅 100만번을 날려드립니다~ ^^/
//뱀발//
작년인가에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연극을 보시고 올려주신 사진이 생각나네요..
저도 런던 가서 함 보고 싶습니다.. ㅜ .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