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2017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황군 장교의 딸과 그녀의 종놈들..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없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군요..
(요 몇년 계속 재미가 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굳이 꼽자면 대망의 "200권 완독" 정도네요.. (으쓱으쓱)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20권을 읽었고요.. 21권째는 연말이랍시고 책을 펴놓기만 한 상태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픽션 넌픽션 골고루 읽으려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시 읽고싶던 책들 다시읽기도 해보았습니다..
올해 읽은 20권 중 9권이 다시 읽은 책들이네요..
벌써 수 년째 "원서읽기는 엔터테인먼트이지 스터디가 아니다"라는
자기 최면을 걸어봅니다.. @_@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다시읽고 싶은 책들이 다 좋았어서요.. 한 권만으로는 부족하네요..
Douglas Adams의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시리즈..
Carl Sagan의 Cosmos..
Bill Bryson의 The Mother Tongue..
아.. Dan Brown의 Origin도 역시나 좋았습니다.
원래 공부하는 스타일이 못되는지라 매번 무계획의 계획이라고 했던거 같은데요..
2018년에는요.. 흠흠
리스닝과 회화를 좀 보강해야 할 듯 합니다..
대리만족을 하든.. 책을 읽고 킥킥대든..
잉하 생활 5년째.. 어째 그냥 생활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이트 폐쇄는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첨으로 북클럽도 같이 했었다지요..ㅋ
그냥 재미없고 심심한데 잉하 벙개라도 함 칠까?하는 생각을 종종 했던 한 해였습니다..
타고난 귀챠니즘 때문인지.. 급격한 노화로 인한 체력 저하인지..
생각만 하다가 그냥 연말이 되어버렸어요..
이 노므 급격한 노화는 몇 년 넘게 가네요.. 마음이 먼저 늙는 건가요? -.ㅡ%~~~~~~
원래 이런 자리에는 항상 하다님을 추천해야 하는데 요즘 뵙지를 못하네요..흠흠
그래도 추천을 드리자면..
북클럽 스타 Scott님.. 지난 가을 신기를 발휘하여 돌아오신 탕아 scmhws님..
재능 기부를 통해 잉하회원님 눈에 피눈물을 쏟게하신 눈오는바다님..
달랑 세 분만 적자니 너무 죄송스럽네요..
전 우선 한글책을 좀 읽어서 지식을 키워야 다양한 원서를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노안이 오려나 눈도 침침하고... ㅎㅎ
벙개 좋습니다.. ㅎㅎ
하지만, 춥고 깜깜하면 무서워서 안양 촌놈이 서울 가기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