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2018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전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어요.
시아버님 갑자기 돌아가시고 시어머님 뇌출혈로 입원하시고
큰 딸이 결혼을 해서 사위를 새 식구로 맞이하고
작은 딸이 갑자기 제주로(저흰 서울) 취업을 해 분가를 하고...
단촐하게 두식구가 남아있어요.
휘몰아치듯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2년전 이맘때 시작한 영어공부를 처음으로 한 4개월 쉬게 되었어요.
밀리언페이지도 그때쯤부터 못 적은거 같고요 .
너무.... 개인사지요?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올해 어제 읽은 미치앨봄의 Tuesdays With Morrie 까지135권을 읽었어요.
분야는 골고루...
11월까지의 리스트 첨부합니다.
말일까지 읽고 12월도 추가할께요~
* 연말 랜섬웨어감염이라는 대 참사로 인해 리스트가 몽땅 날아가서
12월만 다시 정리해서 추가합니다.*
작년 12월에 시작한 '매트하 쉐도잉으로 읽기'를 52권까지 마쳤고요.
존그리샴 소설을 올해 출간한 2권포함 19권 읽었어요 .
초원의집 시리즈 로라 잉걸스의 이야기를 9권 쉐도잉.
샬롯의 거미줄 3번 반복 쉐도잉.
더기버 시리즈 4권 쉐도잉.
Sarah, Plain and Tall 시리즈 3권 쉐도잉, 1권 묵독.
제프베조스님 좋다 하셔서 Who Was시리즈 4권 쉐도잉으로 읽고
옥스포드북웜시리즈를 시작해서 11권 쉐도잉.
그리고 비소설 몇권...
지금은 미치앨봄의 책을 읽고 있어요.
음...그리고 이건 완독권수에서 제외인데요~
모던패밀리 3화까지 외우며 쉐도잉하기 했고요.
옥스포드북웜시리즈 3스테이지에 있는 작은아씨들을
외우며 쉐도잉하기 마무리 단계에요.
지금은 해리포터 영화 스크립트를 쉐도잉중이에요.
2편까지 끝냈고 3편 들어가요
3개국어 기초회화 다이어리에 독일어를 더해서 4개국어로 220일 진행했어요.
Basic Grammar In Use를 예문만 쉐도잉으로 20회독 했고,
Intermediate은 5회독 했어요.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NYT 베스트셀러를 번역본 나오기 전에 당당하게 원서로 읽고 싶다는게 처음 원서읽기 시작할때의
로망? 소망중 하나였어요.
존그리샴 올해 신작 The Reckoning과 조조모예스의 Still Me를 발간 직후 베스트셀러로 떠오를때 읽었던게 전 좋았어요^^
이미 영어에서 자유로우신데요!!
번역본은 커녕, 막 발간된 원서 신작을 바로 다 읽은 후에의 그 느낌!!
“이 책 읽은 한국 사람이 몇이나 될까?”하는 그 기분은 정말 짜릿하지요 ^^
새해에도 좋은 책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