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주 예전에~
국내 토종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fluency, vocabulary, grammar, pronounce. 스피킹 4영역에서 골고루 괜찮은 점수를
받고 intermediate high 레벨을 받았다고 자랑글 올린적이 있었어요.
받은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advanced low 아니면 intermediate high 뭐.. 이 선에서 왔다갔다 그랬었어요
찾아보진 않았는데 한.. 1년 정도 지나지 않았을까요?
그때 제가 말씀드리길.. 따로 전화영어를 한적도 없고, 외국인 만날 기회도 없지만
그저 원서 낭독을 통해 그정도 수준까지는 누구나 올라갈 수 있다라는 요지로 글을 올렸었지요~
나중에 강사로 다시 나가게 되면 고딩 그래머나 리딩 쪽으로 말고 유초딩 스피킹 쪽이나 테솔로 나가보고 싶어서
오픽같은 스피킹 점수 따놓고, 따님 어학연수 보낼 나이 되면 따라 가서 잠시 체류 좀 하면서
스펙 쌓아야지~ 뭐 요런 비전을 세워놓고 있었더랬죠
근데.. 1년 전과 지금 전..
스피킹 실력이 전~~혀 안늘었더라구요
그동안 낭독으로 읽은 원서가 몇권인데....!
본 미드가 몇인데~!
레벨은 제자리 걸음..... 실력도 제자리 걸음..
게다가 글로써 인지할수 있는 어휘는 많이 늘었지만, 입으로 내뱉고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어휘는 전혀 ~ 안 는 상태라
이겁니다 ㅜ_ㅜ
신랑 말론... 글로 접할때 아는 단어보다 당연 쓸 수 있는 어휘가 더 한정적이다. 수천번 입에 닳고 닳도록 외쳐봤어야
쓸 수 있게 된다..
그 말 정말 정말 * 100 실감해요.
영어권 체류 경험 없으신 분들..... 그래도 나 영어로 솰라솰라~ 제법 한다시는 분들..
정말로..입에 단내 나도록, 미치도록 외치는 방법이 유일한 걸 까요?
물론 공부에 꼼수를 쓰려는 의도가 아니구요.. 1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발전이 안되어 있는 제 방법에
혹시 문제가 있나.. 간과하는 부분이 있나 싶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으허허허엉~~
전 정말.. 원서 낭독만으로도 원어민 뺨 칠 수 있을줄 알았어요. (지금도 그 믿음은 그대로지만..)
시간이 더 필요한거겠죠? 원서를 얼마나 더 외쳐야 하는걸까요? 천 권? 만 권?!!!
쓰신분이 찬란한링님이라 두번 놀랐습니다. .. 흠..흠..캑..
제가 100권을 읽고 나서, 물론 짧은 책들이었지만, 느꼈던 그 무언가와 비슷한거 같은데요..
그래서 제 선택은 그중에 쓸만한 몇권을 반복적으로 아주 많이 읽자.. 때로는 큰소리로..
이거였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그리고는 다른책 기웃기웃... 하고 있는데요..
사실.. 영어로 얘기를 한다고 해도 사용하는 단어는 극히 국한적일 것입니다.\
책에서는 무쟈게 많은 어휘와 표현을 읽고 이해하고 어떤때는 그저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그런거 같아요..
일상의 또는 어떤 상황에서의 스피킹은 거기에 맞는 표현법과 적절한 어휘가 필요할 것이므로
그리고 그게 남편분 말씀마따나 입에 닳고 닳아서리.... 정도가 되어야 되지 싶습니다.
한때.. 멕시코 변호사가 무척 빨리 얘기를 하는데.. 뭔소린지 모르다가 어느순간 그양반 입에서
in order to 가 많이 나온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in order to를 중심으로 들어보니 그 빠른 말이 아주 간단해지더구만요.
그리고 저도 in order to를 써보니 그런대로 괜챦구요.. ㅎㅎ
저는 지금도 I wish we could go there. 가 입에 붙었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If I were you, 는 글쎄요... 아직 안붙은거 같구요.. 꿀..
많이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붙겠죠... ㅎㅎ
다독으로 그 중에 수없이 겹쳐지는 것들이 체화 될 것이냐..
그 몇가지를 달달달 외워서 그것만 쓸것이냐의 문제가 될것도 같은데요..
우리는 대부분 다독으로... 의 방법을 택하고 가고 있죠?
그나저나... 말은 많이 했는데.. 이거 쓸만한 말입니까? 나참... 아니라면 죄송...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