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일 - 1,000,048단어 - 206권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이것저것 같이 했어요.
필사, 미드 듣기(mp3로 듣기만), 오디오북 듣기, 읽기
이렇게 골고루 하다가 하나 둘씩 멀어지더니 지금은 읽기만 살아남았어요ㅋㅋ
한 3~4권 빼고 전부 입으로 말하면서 읽었어요.
6~7,000자 정도의 책 1권은 한 시간이면 읽는 것 같아요.
처음 시작했을 때는 조금 버벅거렸는데 지금은 좀 괜찮게 읽어요.
별로 리딩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읽을 책들은 눈으로만 읽으려고요.
그리고 초반에 단어 측정했을 때는 5,750단어 나왔는데 지금은 7,680 나오네요.
단어를 지금도 많이 찾아서 별로 향상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르긴 해서 기분은 좋네요ㅋㅋ
(단어 측정하는 사이트 http://www.testyourvocab.com/ )
그리고 100만 단어 달성에 있어 제 사랑 킨들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킨들 사기 전 / 40만 / 99일 / 하루 평균 4,000자
킨들 사고난 후 / 60만 / 39일 / 하루 평균 15,000자
차이가 많이나죠? 제가 안구건조증이 있어 컴퓨터를 많이 못 들여다봐요.
그런데 킨들 사고나서는 눈이 편안해서 많이 읽게 되더라고요.
(나중에 킨들 리뷰나 한 번 써야겠어요ㅋㅋ)
글을 마치며 솔직히 100만단어를 읽었지만
제가 원했던 스펙타클한 변화는 없고요(이런 걸 바란 제가 염치 없는 거죠ㅋㅋ)
약간의 변화를 말해보자면 원서읽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있는 거랑
처음에 비해 리딩속도가 조금 빨라진 것 정도 있겠네요.
+) 추가로 매일 원서를 꾸준히 읽는 습관이 몸에 밴 것도요!
잉하사이트를 만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격려해주시고 같이 100만을 향해 달리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00만 단어 읽기를 향해 달려가시는 분들께
Just read steady and you will achieve your mission!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무엇보다 꾸준하게 읽는 습관을 몸에 새긴 것 만으로 축하할 일이지 싶습니다.
말마따나 100만 달성이라해서 뭔가 엄청난 변화가 있지는 않겠으나, 목표를 설정하고
가는 것과, 없이 가는 것에는 차이가 크지 싶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읽기와 목표의
성과글 기대해 볼께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