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2022년,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일인가요?
원서읽기에 국한하지 않는다면.. 어쩌다가 나라가 이꼴이 되었나.. 싶은 대통령선거였고..
원서읽기로는 최근에 유튜브 영어원서천권읽기 채널의 영.천.기님의 책소개로 알게된
책들을 읽으면서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얻는다고 하지만
책에서 나의 고민과 경험과 비슷한 경우를 만나면서 공감하거나, 새로운 시각을 갖는게
있다는걸 느끼면서... 많이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 z-library가 폐쇄되는 끔찍한 사태가 있었죠... ㅂㅇㅁㅇ... 꿀꿀..
Q2. 올 한 해 읽은 원서는 총량은 대략 몇권이고 주로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나요?
Who was Roal Dahl? 을 읽고 작가의 엽기적인 스토리전개가 다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부터
Pachinko와 작년에 북클럽에 따라가지 못했던 The Story of the World 3, 4권...
최근의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Our Souls at Night 까지 18권(재독은 두권으로 칩니다)을
읽었고, 분야는 이것저것이네요..
현재까지 18권, 1,077,227 단어, 5,191페이지를 읽었군요.
연말에 잠시 쉬는 동안에 The Old Man and the Sea와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Our Souls at Night
재독을 해볼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Q3. 읽은 원서 중 가장 좋았던 책 한 권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고, 왜 그런가요?
Pachinko가 무척 좋았습니다만..
최근 읽은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에서 단순한 불륜이 아니고 그 속에 가족에 대한 사랑이
들어있다는 점과 그래서 두 주인공의 사랑이 애절하게 느껴졌고..
Our Souls at Night 에서는 평범하고 행복해보이는 가정들이 실상 그렇지 못하다는 점..
진정한 사랑은 숨김없이, 거짓없이 대해야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한번 새기게 되었습니다.
Q4. 2023년 삶의 주요 계획 또는 리딩 및 영어학습 목표가 있다면?
삶의 주요계획으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회사안에서 "기본역량 중심의 즐거운 조직문화"를 계속 try 하는것이고,
여름휴가때 "아동영어독서지도사" 인터넷강의를 듣고 자격증을 얻었는데,
정독과 다독의 차이, 아동영어학습에서 다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꼈고,
그러고 나니 마틸다가 작가 로알드달이 자기 자녀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쓴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냥 제 생각에요.. ㅋㅋ
내년에도 뉴베리 수상작을 몇권 읽기는 하겠지만, 길지 않은 성인물을 주로 읽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매디슨카운티의 다리와 밤에 우리영혼은... 의 감동이 너무 컸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원래의 뜻과는 다르게 저의 유튜브채널에 원서 읽고 소개하는 영상이 많은데,
구독자가 적기는 하지만 가끔 한두분씩 새롭게 구독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영어원서 소개도 계속 하고 싶구요.
Q5. 어떻게 잉하와 함께 한 2022년은 어땠나요? 읽기에 도움이 좀 되었나요?
올해 초에 Pachinko를 읽고 다른분들도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싶어서
북클럽을 제안하고 재미있게 읽기는 했는데.. 이후에는 잉하놀이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반성합니다.
요즘은 원서읽백에도 잘 참여안하고, 책 읽고 나면 백만페이지미션에만 가끔 들러서..
잉하의 부흥에 애쓰시는 눈오는바다님께는 뭐라 드릴말씀도, 면목도 없네요.. 꿀..
하지만 제가 원서를 읽게 된 계기가 잉하이고, 잉하2.0이 어떻게 열리게 될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1인으로서, 많은 분들의 원서읽은 경험, 궁금증, 답변들이
편하게 오고가고.. 그러면서 저도 저 나름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Q6. 기타 자유롭게 잉하 사이트 또는 회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주세요!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고...
유튜브에서 Chris TELLER 채널 구독과 알림설정 많이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행복한 연말연시되시고, 다가오는 2023년 차분하게 시작하시길 바라고
재미있는 책 많이 많이 읽으시고 잉하에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