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Flipped를 마저 읽었습니다. 약 55,000단어..
근데 오늘 저녁 직원들과 얘기하다보니.. 제가 읽는 패턴이요..
약 50% 진도까지는 느립니다.
그러다가 50~60%가 넘으면서 마저 읽어버립니다.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해보니...
제가 영어실력이 좀 거시기 해서리.. 문장 하나하나를 완전소화하면서..
내용의 디테일을 파악하진 못하는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초반에는 뭔말인지 모르고 그냥 읽다가..
50~60%가 되면 벌어질 일은 대충 다 벌어졌고..
전반적인 흐름과 등장인물의 성향이 나타나거든요..
그러면서 이야기가 반전되던지.. 구체적인 설명으로 가던지..그러면서
마무리를 준비하죠.. 그때부터 속도가 붙는거 같습니다.ㅎㅎ
그러고 보니.. Hols 때도 그랬고.. The Kite Runner, The Big Four, The Giver.. 등등
모두 그랬던거 같네요..
Marvin을 재독하면서 새롭게 느껴지는것이 많은점도 그렇고.. ㅎㅎ
결론은 제가 영어 원서를 좍좍... 읽어나갈 실력은 아직 안되는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이런 제 읽기 방식이, 모르는 단어도 그냥 킨들에서 가끔 꾹 눌러보고 말고,
그냥 계속 읽어나가는게.. 공부라는 측면에서는 썩 바람직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일정량을 읽다보면 나름의 성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원서읽기를 시작한 이유가.. 영어랑 좀 친해보고.. 그나마 있는거라도
안까먹을라구 하는거니까요.. 혹.. 아동도서를 보면서 회화가 좀 늘면 더 좋고요.. ㅎㅎ
그래서.. 오늘도 Keep going!!! 할라구요.. ㅎㅎ
여러분 모두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늘리는 것에 대한 생각을 갖지 싶습니다. 하여 어느 시점에서 답답함을 느낀다면
적절히 시간을 분배해서 단어를 외거나 익히는데에도 시간을 좀 사용하는게 좋
을듯해 뵙니다. 늘 한결같은 꾸준함은 늘 귀감이 됩니다. 화이팅입니다.ㅎ